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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강황·유자’, 젤리로 맛보세요

전남농업기술원, 지역특화작목 간편식품화로 소비 증진 기여

전남 진도의 지역특화작목인 강황의 소비 확대를 위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젤리 제품이 개발돼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강황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제약, 식품,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이용되고 있고 향신료인 ‘커큐민’을 3∼4% 함유하고 있다. 또 항균 및 항산화 활성뿐만 아니라 혈중콜레스테롤 예방과 면역 활성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진도 울금은 전국 생산량의 60%인 4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진도울금’으로 제95호 지리적표시등록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강황&유자 젤리 제품은 강황을 유자의 상큼한 맛과 블랜딩해 쓴맛을 줄이고 언제든지 강황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특히 기능성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이 22.57㎎/100g이며, 커큐민 함량은 1.7㎎/100g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소속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90% 이상이 종합평가에서 ‘만족’했으며, ‘강황을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남농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 개발은 농진청과 2021년부터 2년간의 협업을 통해 추진했으며, 앞으로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석 전남농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전남 특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증대로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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