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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과 함께하는 ‘공유농업’ 인기

거제시, 도시민과 농자재·농기구, 재배법 등 공유

가족형‧단체형‧어린이‧작목별 다양한 텃밭 분양 

 

마을의 농지와 농업시설, 기자재 및 농업기술 등 농촌자원을 도시민과의 공유해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수확하고, 농작물을 이용한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체험까지 함께하는 공유농업 프로그램이 인기다.

 

거제시 삼거동 청사초롱마을(위원장 옥대석) 공유농업 프로그램은 삼거마을의 휴경농지를 활용해 공유형·어린이형·작목별 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민이 이를 분양받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텃밭 가꾸기, 농작물 재배·관리, 수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10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기존 농지만 분양해주는 텃밭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농자재, 농기구, 종자 등의 구입과 준비에 부담이 컸다. 또 농작물 재배방법과 병해충, 잡초관리 등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텃밭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삼거마을 공유농업 텃밭은 마을의 전문 농업인들과 함께 텃밭을 관리하고 농민이 보유한 농기계와 농자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을 통해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대석 위원장은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공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도했는데 마을의 늘어나는 휴경농지를 활용한 공유형 텃밭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며 “도시민에게 생생한 농업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서로 상생하는 공유농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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