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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가 경영개선 지원으로 농업소득 향상 박차

농가 경영개선사업 대상자 20호 7억원 지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감염병 확산,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여건을 극복하고 전국 농업소득 1위 달성을 목표로 올해 농가 경영개선사업 대상자 20호에 총 7억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농촌 인력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농업 인건비가 상승해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남 농가당 평균 노무비는 2015년 1,147천원 에서 2020년 1,544천원으로 34.6% 증가했으며, 동기간 농업소득은 12,053천원에서 10,144천원으로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 경영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 경영개선사업은 다른 도와 차별되는 고유 사업으로, 작목별로 우리 도를 대표하는 경영체를 육성하고 전문가와 농가가 경영기록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 경영을 진단하는 ‘어깨동무컨설팅’ 확산을 위해 도입됐다.

 

농가 경영개선사업 중 하나인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실용화 사업’은 영농활동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하거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경영모델을 개발·보급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구례(밀), 고흥(블루베리), 보성(유기쌀), 해남(유기한우), 완도(유자) 지역 5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2018년부터 시작한 ‘어깨동무컨설팅 농가 경영개선사업’은 경영기록장을 성실히 작성하고 참여 실적이 우수한 농가의 경영개선을 지원한다. 올해는 순천, 광양 등 10개 시군의 15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1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16개 작목에 대한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경영모델을 개발했으며, 전년도 개발모델 실증 결과 농가당 수량은 17.2% 증가, 생산비 12.6% 절감, 소득은 34.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깨동무컨설팅 농가 경영개선사업 추진으로 경영체의 kg당 생산비는 평균 17%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농산업경영팀장은 “농가 경제지표로 살펴본 농업경영실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전국 농업소득 1위 달성을 위해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는 농가 경영모델 발굴과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기록장 기장과 농업전문가가 함께하는 ‘어깨동무컨설팅’ 확산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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