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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육 곤충 주요 병해충 특성 밝혀

자가진단 통한 피해 확산 최소화

 전라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곤충농가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특성을 밝혀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육성법 시행 이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곤충산업 활성화대책 방안의 일환으로 유용곤충 대량사육장이 많이 늘어나게 됨에 따라 질병발생으로 인한 곤충사육에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밝혀낸 주요 병원균은 진균(곰팡이) 4종, 세균 5종, 바이러스 1종이 확인됐으며, 그 중에서도 흰점박이꽃무지의 녹강균 감염, 갈색거저리의 녹농균 감염과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의 피해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흰점박이꽃무지는 녹강균 감염증상으로 갈색·흑색의 병반을 형성한 뒤 말기에 진녹색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갈색거저리는 녹농균 감염시 운동성 상실, 동종포식 증가, 점차 검정색으로 변해 죽게 된다.


 또한 곤충사육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장수풍뎅이의 누디바이러스병은 우윳빛, 물렁증, 하복부팽윤 등의 증상을 나타낸 뒤 집단폐사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밝혀낸 질병의 특징들을 농가에 제공하여 자가진단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지수 연구사는“전남도내 곤충농가에서 발생하는 주요질병에 대한 확인 결과를 토대로 생물적방제균을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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