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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조경철 연구사, 한국품질경영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토마토 불량과 환경요인 분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조경철 연구사가 2020년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경철 연구사는‘토마토 불량과 발생에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이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품질경영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4차 산업의 확대와 스마트온실 정밀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국 시설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시설 토마토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나, 토마토(반촉성) 생산량이 2019년도 10a 당 6,140kg로 2018년도 8,632kg 대비 약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사는 이러한 토마토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남 토마토 농가의 빅데이터(환경·생육·농작업 정보) 수집을 위해 작년 8월부터 토마토 재배기술 수준이 비슷한 13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현장을 방문해 생육조사(초장, 엽수, 마디굵기, 화방높이 등)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농도 등)를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야간 온도차와 습도조건을 조절하여 불량과 발생을 줄이고 상품화율을 높인다면 10a 당 6,700천 원의 소득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조 연구사는 지난 2017년부터 농식품 빅데이터 조사 및 데이터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국내 실업률 증가와 청년층 고용악화에 따른 국내 농식품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농업빅데이터 조사요원 100여 명 채용하여 딸기 등 17작목 274농가에서 환경·생육·이미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여 인공지능(AI)시대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농식품 빅데이터 댐’을 구축해 가고 있다.

 한편 조경철 연구사는“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남 시설 토마토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시설 토마토 환경관리 등 영농의사결정 기준 제시 및 현장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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