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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식용곤충 수출

담양 농업회사법인 ㈜오엠오, 연간 3만달러 수출계약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사육·가공기술을 전남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농업회사법인 ㈜오엠오가 갈색거저리 분말을 미국에 수출했다.

 19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오엠오(대표 허누림)는 미국 Manna Food(대표 Luke Wright)와 연간 3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출량은 분말 70kg으로 약 3,000달러에 달한다.


 수출이 이뤄지기 까지 농업기술원은 갈색거저리 사육기술로 △성충 산란통 이동 간격 △보조사료 종류와 가공기술 △열풍건조에 의한 피부재생과 해독작용이 높은 프롤린 △글리신 함량이 높고 가공에 적합한 분말 크기 등 다양한 기술 정보를 ㈜오엠오에 제공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수출마케팅 보드 사업 지원을 통해 얻은 성과이기도 하다.

 담양에 위치한 ㈜오엠오는 갈색거저리를 주원료로 건조밀웜, 밀웜분말, 밀웜고구마, 스틱, 쌀 등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 원료인 갈색거저리는 전량 전남 곤충농가에서 제공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허대표는“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프랑스, 뉴질랜드, 홍콩 등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현진 연구사는“갈색거저리를 이용해 개발한 다양한 식용제품을 기술이전하고, 반려견 보조사료도 공동 연구하여 상품화해 수출까지 계획 하고 있다면서, 전남지역 농가에서 원물을 제공 받음으로써 농가소득 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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