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꽃 하나 피었네’의 풍경은 감성 농가맛집이다. 그곳에서는 계룡산의 표정을 사계절 볼 수 있고, 제철마다 식재료들이 자라며 꽃과 나무, 천년초도 직접 키운다.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나면 야외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인생 샷’도 즐길 수 있다.
배성민 대표는 천년초를 이용한 발효액을 기본 베이스로 더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를 선물한다.
좋은 식재료로 아삭한 식감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그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음식을 한 분 한 분께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팀 정종희 팀장은 “토종 종자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향토음식 발굴과 계승을 목적으로 지난해 향토음식 상품화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이다. 단순히 외식업체 경영자의 마인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농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젊은 청년 농업인이다. 외식업체를 찾는 도시민들에게 먹거리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려주는 전도사 역할을 하는 셰프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밥 꽃 하나 피었네
“밥 한 그릇 안에 담아낸 자연과 사람, 삶과 얼을 담아 감성과 생명력을 불어넣어 자연밥상이 가지고 있는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씨앗 하나가 대지 저 밑에서 싹이 트고 마침내 세상으로 고개를 내밀어 꽃을 피워 세상을 아름답게 하듯이 음식 하나에 정성어린 밥 꽃 하나를 피우고자 합니다.”
배성민 대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공주시 농가맛집에 선정되어 천년초를 활용한 요리를 더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믿고 아낌없이 격려해 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리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연밥상으로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고 말했다.
3000평의 공간에는 농장과 숙박시설,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배성민 대표는 “매일 아침이면 농장에서 직접 키운 야채들을 수확하여 식재료로 사용하며,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여 더욱 신선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먹는 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는 몸에 좋은 천년초를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민 세프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충남 미더유 외식업소 선정됐다. 2016년 남산 한옥마을 ‘한국의 맛 축제’에 참가하여 떡갈비, 말린나물 떡복이, 강된장 비빔밥,천년초샐러드 등을 메뉴로 제공하여 인기상과 30인 셰프에도 선정됐다.
그는 앞으로 치유농업도 병행하는 농가맛집으로 성장하기 위해 치유음식 등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