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흥석류친환경법인과 손잡고 석류 명품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흥의 지역특화작목인 석류 공동연구 및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신품종을 조기에 시범재배를 추진하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석류법인에서는 신품종 고품질 생산과 유통을 통한 소득화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석류 품종 판별 기술 개발, 친환경 병해충 방제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관수 관리 방법, 석류 과피의 갈변 현상 등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하여 신속히 해결함으로서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10년간 국내 유일하게 석류 신품종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단미홍’, ‘신미홍’ 2개 신품종을 개발하여 석류 법인 등을 통해 시범재배를 추진해 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흥석류친환경법인(대표 손용해)와 과수연구소(소장 박문영)은 “양 기관간 긴밀한 민관 공조의 틀을 통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개발과 미래형 스마트팜 재배기술, 수출 추진 등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하였다.
한편, 고흥석류친환경법인은 고흥군의 260여 호의 석류 생산자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단체로 연간 생산량이 150톤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