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도 천안배원예농협 APC에서 올해 수확한 한국산 조생종 배가 지난 14일 선적식을 갖고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에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조생종 배 품종은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다. 미국으로의 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3,600만 불로 미국 시장은 전체 배 수출액 7,440만 불의 48.3%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이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신선배 수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는 농가 대상 품질관리 기술지도,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한 한·미 간 검역관 합동 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 에이치-마트(H-mart), 푸드 바자르(Food Bazaar) 등 미국 주요 마트 특별 판촉 및 공동브랜드 상표 활용, 위조방지 식별 마크 부착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선적식에 앞서 농식품부는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농식품 수출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에 공감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분야 재해 대비 현황을 사전 점검 및 조치하는 한편 태풍 피해 최소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에는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시설하우스 2,800여 개소, 과수원 800여 개소 등 3,650개소를 점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배수로 정밀 점검 및 각 시설의 태풍 대비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봄철 이상저온, 우박 등 선행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미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 상륙으로 추가적인 과수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 및 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강조하며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업인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 10월 한 달간 공공장소 등 집중 단속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는 각 지자체에서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의무 등록 대상 반려견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거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이며,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등록 이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예를 들어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반려견 분실, 사망 등의 변동이 생긴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
한국형 벼 종자 현지 생산부터 농가 보급까지 체계적인 관리 추진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1일부터 ‘케이(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업무 관계자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총괄기획, 생산기반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 및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금까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는 지속적으로 확대돼왔으며, 특히 케이(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7월에는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초청해 케이(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산사태 우려 지역·저수지 주변 등 모니터링 강화… 선제적 주민대피 당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선 16일 오전에는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콩 침수 피해가 심한 전북 김제, 부안, 익산 지역을 먼저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에게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 대로 신속한 응급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남부지방, 17일과 18일은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16일 10시 기준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만 9,927ha 피해와 가축폐사 56만 1,000마리(한우 2, 돼지 4, 오리 43, 닭 512)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 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기술·경영교육 제공, 수료 후 창업지원도 역대 최고 3.7대 1 경쟁률 기록, 여성 교육생 60명 등 매년 증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교육생 20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과정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이다.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 208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참여율(71.2%)이 높은 편이며, 여성 교육생은 지난해와 비교해 8명이 늘어난 60명(28.8%)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자동화·정보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나서 동일 지역·품목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통합 등 광역화 추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스마트화, 규모화가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규모화해 대량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광역화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동화·정보화를 지원해 2027년까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100개소를 구축한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스마트화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도매시장, 밭작물기계화 등 타 정책과 연계성을 확보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설·설비 비용 지원,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표준모델 마련 등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구축에 나선다. 둘째, 주요 품목 주산지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기능 연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사업 범위·규모를 확대하는 광역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간 시설 출자, 합병 등을 통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통합을 추진하고, 추진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가공공장서 지난 6일 연시회 가져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개발로 지역·연차간 밀 품질 격차를 줄여 균일한 품질의 원료곡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전북 정읍시 소재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 가공공장에서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을 소개하는 ‘색채선별기 보급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2023년 색채선별기를 이용한 백립계 밀 원료곡의 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의 하나로 관련 산업체와 농업인단체, 시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 시연을 지켜보고, 밀 품질 등급제 추진 방향과 원료곡 선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색채선별기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광원(光源)을 이용해 벼, 잡곡류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로 쓰인다. 농진청은 색채선별기를 밀 품질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색채선별기로 백립계 밀(‘금강’, ‘조경’, ‘백강’)을 분류한 결과, 분류 전 원료곡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2.0%, 글루텐 지수는 14.3 높아 양질의 밀을 분류할 수 있음을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가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를 인증하고 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다. 또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오는 8월에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부터 판매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계약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 건의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식품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aT센터에서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식품업체 17개사가 참석했다.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쌀 수급 불균형과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이 높은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의 선결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가루쌀 원료의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루쌀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소비, 건강 중시, 글루텐프리 등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을 근거로 긍정적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