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4일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에서 압해동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확이 한창인 무화과 등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무화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인 잼을 학생들이 직접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가공의 중요성과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압해동초등학교 6학년 이모 군은 “위생복을 입고 직접 잼을 만들어보니 식품회사 직원이 된 것 같다”며 “유리병에 담긴 잼이 마트에서 파는 것과 똑같이 만들어져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센터는 지역 주민들 교육은 물론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식품 가공을 통해 꿈과 진로에 영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쌀로 만든 수제 맥주 ‘미소에일(Miso ale)’을 개발해 오는 16일 출시한다. 미소에일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충주시 관내 수제 맥주 업체인 ‘블루웨일 브루하우스(대표 ZHANG WEIFENG, 박선애)’가 협업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소에일(Miso ale)은 충주의 미소진쌀을 50% 사용해 양조한 로컬형 프리미엄 쌀맥주다. 기존 페일 에일과 전혀 다른 쌀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료로 활용된 고수씨드, 오렌지껍질, 감귤껍질의 조화로운 천연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미소에일은 16일 천등산 고구마 축제에서 현장 시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탄금공원서 열리는 충주씨 브랜드 페스티벌에서는 시음과 함께 구매도 가능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음과 함께 미소에일에 대한 평가 설문을 진행해 제품 개발 및 보완에 활용할 방침이다. 어윤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소에일 개발이 충주쌀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된 충주 쌀맥주 ‘미소에일(Miso ale)’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블로그, 유튜브)를 기반으로 관내 농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SNS서포터즈’ 10명을 대상으로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여행은 e-비즈니스 역량이 뛰어난 농업인들을 ‘SNS서포터즈’로 선발해 농가 브랜드 홍보 차별화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홍보 여행은 무궁화치유나라(서이정), 미래로팜(최갑성), 오성포도원(박정규), 온택 벌꿀농장(유혜라), 항아리와 바위솔(김인순) 방문 일정으로 이뤄졌다. ‘SNS서포터즈’는 농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요리와 디저트를 시식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우리 시 농산물을 홍보하고 일반 소비자와의 교류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다양한 체험농장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3일 농협손해보험 및 관계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감지 단말기는 농업기계 전도·전복 등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상황을 보호자나 응급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농협손해보험이 지원하는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 40대는 이달 15일까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동해·홍천·정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청년농업인 등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농업기계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를 통해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농작업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고품질 풀사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겨울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 우량 종자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할 종자량은 1,750kg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와 혼합 파종 시 25ha 이상 재배가 가능한 수량이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겨울 사료작물로 초식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 대표 겨울 사료작물인 IRG와 함께 파종하면 수확량이 약 20% 증가(ha당 8.4톤)하고, 풀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인 조단백질(CP) 함량과 가소화양분(TDN) 함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축산농가에 사료작물 종자 보급과 재배 기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재배농가의 풀사료 품질 만족도가 높았으며, 지속적인 종자 분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축산연구소에 하면 되고, 9월 하순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장은 “국내 기후변화에 따른 월동 사료작물의 생산량이 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은 지난 12일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현장연시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마늘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랙터 부착형 조파식 마늘파종기 등 농기계 3종을 이용한 기계 파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조파식 마늘파종기는 기존 점파식 마늘파종기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점파식 마늘파종기 사용 시 종자가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이 10%, 결주율이 8%였지만, 조파식 마늘파종기를 사용하면 거꾸로 파종되는 비율과 결주율이 모두 1.5%밖에 되지 않아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트랙터 부착형 붐방제기는 노즐이 부착된 붐대를 이용해 최대 16m 폭으로 농약이나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마늘재배 농가의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마늘 재배면적은 2018년 1,964ha에서 올해 1,222ha로 5년 사이 38% 감소했는데, 낮은 기계화율과 농가 고령화로 농작업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마늘 재배면적 감소는 양배추와 월동무 등 다른 월동채소 재배면적 증가로 이
농작업 기계화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논콩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과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장성군 북이면에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콩 재배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기술과 농기계 설명,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시연, 드론을 활용한 근접·밀착 병해충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콩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6만3,956ha이며, 논 재배는 1만2,590ha로 19.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논콩 면적이 5,244ha로 급감하기도 했는데 최근 1만 ha 넘게 확대되면서 식량생산 분야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논콩 경영모델 도입으로 파종·시비 등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임으로써 노동투입시간은 10a당 6.6시간에서 2.7시간으로 59% 절감하고, 생산량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10a당 소득은 54만8,480원에서 1백1만3,379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시회에 참여한 장성 신찬웅 농가는 “논벼 대체 타작물 재배를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확산을 위해 저비용 논콩 생산에 주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조작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 순회 수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실습 중심의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활성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거쳐 농기계사고 대응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장흥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전남소방학교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여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전국의 소방구조대와 구급대원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농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운기, 트렉터, 콤바인 농기계 전복, 끼임 등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현장에서 구현해 인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농기계 사고를 수습하면서 신체 피해뿐만 아니라 농업인 재산보호를 위해 구조 작업 중 발생하는 농기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법도 함께 교육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상에 ‘바비큐 흑염소 챱과 3종 가니쉬와 감자 크로켓’ 요리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흑염소고기 밀키트 개발을 위한 요리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대회를 개최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진 흑염소는 최근 소비 형태가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로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조리법이 부족해 소비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남농기원 축산연구소는 흑염소고기의 소비 촉진과 밀키트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6일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와 재학생 16명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상품화가 가능한 새로운 조리법을 선보였다. 경진대회 대상에는 ‘바비큐 흑염소 챱과 3종 가니쉬와 감자 크로켓’ 요리를 선보인 강성준·황태서 학생팀이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흑염소 영양 갈비찜’을 선보인 김지인·김진구 학생팀이, 우수상에는 ‘흑염소 쌀국수’를 선보인 이진우·박영훈 학생팀이 각각 선정됐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흑염소고기의 연도 증진과 특유 냄새를 잡기 위해 와인 숙성, 파인애플, 양파, 칡 등 천연 효소 등을 이용해 요리해 보니 새로운 맛을
장성군 4-H(에이치) 회원들이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최근 장성군4-H연합회가 전라남도‧고흥군연합회 주관 ‘전남청년4-H 야영교육’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아영에선 ‘청년의 꿈을 심고 미래를 추수하다’라는 주제로 체험‧화합‧체육 활동과 우수과제 공모전이 진행됐다. 장성군에서는 4-H연합회, 한국4-H장성군본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는데, 연합회 배민호 회원이 ‘정보통신기술(ICT) 축사 현대화 구축’ 과제 발표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선 25일에는 한국4-H장성군본부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모임을 가졌다. 임원과 회원 8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장성 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지를 답사했다. 농업인 학습단체인 장성군4-H회의 역사는 자못 깊다. 1958년 ‘4-H구락부’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 봉사활동, 농업기술 교류, 농촌 사랑 실천, 후배 농업인 육성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과 청소년은 ‘장성군4-H연합회’, 장년층 이상은 ‘한국4-H장성군본부’에 소속된다. 이재영 한국4-H장성군본부 회장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농업이 나아갈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