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12일 공주시·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오디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토양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도내 오디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진단을 실시하고, 알맞은 시비 처방 및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의 도내 오디 농가 토양조사 결과, 칼리·칼슘 등 전반적으로 토양 양분은 적정 범위보다 높았고 유기물 함량은 낮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밭의 토양 화학 성분이 과하거나 부족해지지 않도록 이번 적정 시비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1차(공주)와 2차(태안)로 나눠 운영한 이번 교육에서는 도내 오디 밭의 특징인 유기물 부족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강의했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최문태 곤충팀장은 “화학 비료와 가축분 퇴비 사용량을 줄이고 녹비 작물을 재배해 환원하면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새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바나나 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 보급함에 따라, 농가들의 화석연료 사용량과 난방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바나나 재배 2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 보급 사업은 제주도내 바나나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바나나 재배 2농가를 최종 선정했으며,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 2019년에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지역 특화품목으로 9농가가 참여하는 바나나 작목단지 2만6780㎡을 조성했으며, 올해 7월 29일에 첫 수확했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와 달리 방역처리를 하지 않아 식품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바나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바나나는 겨울철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열대작물로 난방비 부담이 커 농가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낮 동안 열에너지를 축적 후 야간에 활용하는 ‘빗물이용 난방시스템인 제습난방기’을 지원할 계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을 영암서울농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9월까지 4회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간은 3박4일 단기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교육대상은 농업분야 취·창업 전직희망자 및 영농관련 체험희망자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농촌 취·창업 정보를 얻기 위한 농촌과 농촌일자리의 이해와 체계적인 귀농귀촌의 준비, 선배 귀농인들과의 대화, 특히, 영암군으로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영암군 주요정책의 설명 및 영암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물인 무화과와 대봉감의 현장실습교육 등을 개설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최대 3억 7500만원) 신청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으로도 인정된다. 특히, 영암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참가자 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판매량이 줄어든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구매하자는 취지로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여 다른 참가자에게 전달하며 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자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병석 원장 및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정영준 센터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고, 다음 주자로 광주광역시 조인철 부시장, 한전 KDN 이오석 상임감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김덕호 원장을 지명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경제기업을 비롯한 많은 전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캠페인 참여로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보탬 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자‘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제13회 충남정보화농업인경진대회에서 부여군 농업인 3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3개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가지게 되었다고 전달하였다. 이날 대회에서 IT활용 블로그와 농장홍보 카달로그 수상 노하우는 SNS를 활용한 고객과의 소통으로 뽑았으며, ICT 신기술 활용 사례 부문은 ICT를 이용하여 경영비 절감 부분을 체계적, 논리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부여군 농업인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정보화를 통한 배움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3일부터 일반인에게 농업과학교육관의 문을 다시 열었다. 농기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5일 농업과학교육관 시설 견학을 중단했으나 7월 20일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공시설 관람이 가능하게 돼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중앙 정부의 별도조치에 따라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 중 방역수칙을 준수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일일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은 3가족(10~12명)으로 한정되며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단체관람도 제한된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이용명부 작성, 신분증 확인은 필수 절차로 진행되며 야외 전시장은 전시관 방문객에 한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농업과학교육관은 경기도의 첨단농업현황과 농촌진흥사업 성과, 도 농산물과 농업 역사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화성 농기원 내 운영 중인 전시관이다. 주요 시설에는 첨단과학농업전시실, 농경문화전시실, 야외전시장 등이 있어 연간 약 4만 명이 방문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농업과학관은 무료로 관람이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15일간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 및 주관하는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감귤박람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 명 정도 관람객이 방문하는 단일품목으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이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감귤박람회 연속성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으로‘온라인 감귤박람회’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 경영비가 증가됨에 따라 제주지역 농작물 및 토양환경에 알맞은 농업기계 발굴 및 활용성 검토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05년부터 13종 985대 농기계를 시범 보급해 농작업 생력화로 적기 영농실천 및 인건비 절감 등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2018년에 제주 농업환경에 알맞은 당근수확기를 성능 개선해 시범 보급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마늘줄기절단선별기는 성능개선을 완료하고 현장 활용성 검토를 마쳐 2021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해 농가 이용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양배추, 브로콜리 주산지인 서부 중산간지역은 돌이 많아 기계정식이 어렵고 씨앗테이프 파종이 보편화된 월동무도 여전히 인력파종에 의존하고 있어 제주 밭작물 농작업 기계화 보급률은 57%로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8월에 △서부 중산간지역 양채류 기계 정식 확대를 위해 밭기반 조성 돌 파쇄작업 효과 실증사업 2개소 △동부지역 월동무 파종방법 다양화 검토 실증사업 3개소에 대해 현장연시회를 개최하고 실증포를 설치할 예정이다. 밭기반 조성 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노지감귤 2개소에 총 사업비 26백만 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이고 살포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원격제어 병해충 무인방제 시범사업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재배 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작업은 약제 살포이며 또한 약제 살포 시 작업자가 약제에 노출되어 중독 위험도 높다. 감귤원은 나무 사이 간격이 좁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기계화가 어렵고 약제 살포작업 기계화에 대한 인식이 낮다. 1990년대에는 스프링클러 방제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약액이 골고루 뿌려지지 않아 효과가 낮으며 작업로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개발된 다목적 무인방제기(SS)를 도입하여 농작업 생력화 및 비용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무인방제기는 사람이 직접 살포하는 관행 대비 98.1%의 방제효과(검은점무늬병 발병도 기준)와 약제 살포 노력은 1ha 기준 2인 3시간에서 1인 1시간으로 절감되었고 작업자 약제 부착량은 81.7% 감소하였다. 무인방제기는 길이 1,990mm, 폭 850mm의 소형으로 살포액 탱크 500L를 탑재하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토종마늘을 모본으로 자체 육종한 ‘단영’ 품종의 브랜드 이미지(BI) 개발을 통해 명품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단영’마늘은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계통선발과 생산력 및 특성검정을 거쳐 2015년 품종보호 출원한 신품종 마늘이다. 토종마늘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단영’마늘은 품질이 우수하고 유리당과 유기산이 많아 맛이 순하며 당도가 높다. 특히 주요 기능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 화합물은 일반 마늘보다 17%, 비타민 B1과 B2는 30% 이상 다량 함유돼 인기가 높다. 이처럼 우수한 영양성분을 가진 ‘단영’마늘은 평소 마늘을 즐겨먹는 우리 국민의 입맛에 적합한 품종으로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소비자패널 시장테스트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현재‘단영’품종은 전남지역 마늘 주산지(7개 지역)를 중심으로 시범재배 중이며,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단영’마늘 홍보 관련 물품(캐릭터 인형, 포장박스 등) 제작과 명품 전남토종 마늘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명품화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