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쏟아지는 다양한 꽃들로 인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더 행복해진다. 사무실, 가정, 학교에서 즐겨 보는 화훼류 가운데 단언컨대 분화 클레로덴드럼의 자태는 홀딱 반했다는 감탄사가 쏟아진다. 물과 온도, 햇빛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작품을 생산하는 화성시화훼연합회 구자천 회장. 10년째 클레로덴드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구 회장의 농장을 방문했다. 화훼산업 25년째 이끌다 벤자민, 아레카야자, 포인세티아, 치자 등 다양한 고품질의 분화류를 생산했었다. 초창기 3305㎡(1000평)의 농장도 5619㎡ 규모로 확대하는 등 화훼산업을 이끌어온 지도 벌써 25년이 됐다.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꽃농사에 애착을 갖고 소비자 심신을 자극하는 표정 있는 클레로덴드론을 생산하는 구자천 회장.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이후 불투명한 화훼소비가 위축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한다. “꽃은 사람의 기분을 전환해주고 공간 연출에도 탁월하게 매력적이잖아요. 꽃을 단순히 꽃으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정서함양 등 꽃의 순기능 역할이 훨씬 많다는 것을 국민들도 알았으면 합니다. 화훼농가만의 노력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며, 정책적으로 생활 속에 꽃소비문화가 하루빨
“농장은 일터가 아니라 삶터이죠. 딸기 농사를 통해 맛있는 딸기를 소비자들과 나눠 먹는 행복함을 느끼는 농사꾼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딸기연구회 박관양 회장의 딸기 농장에 들어서면 편안하고 활력을 느낀다. 여기에 딸기 맛을 음미하며 몸과 마음의 행복지수를 올려주는 박 회장과의 대화가 있다. 귀농하는 이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면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자연스럽데 형성하면서 잘 사는 농업,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삶은 선택으로 가득하다. 올바른 것 하나를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박관양 회장은 기업에서 퇴직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하여 서산지역으로 귀농했다. 귀농할 때 “죽을 힘을 다해 먹고 살아야겠다‘는 의지였다. 귀농 준비 없이 무, 배추, 수박 농사를 시작 했는데 실패했다. 농사일만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줄 알았지만, 농업정보도 미숙했고, 가격 등락폭이 심했다. 노동력에 대한 보상 없는 농산물 가격에 대해 실망이 컸다. 투박하지만 나름의 멋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농사꾼의 꿈은 좌절됐다. 또다시 2년 7개월 동안 일용직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을 통해 딸기
상추 칼로리는 100g에 18kcal로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겉절이, 무침,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이용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식품인 육류와 함께 먹으며 좋다. 섬유소와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변비, 빈혈, 불면증 예방에 좋고 피로와 숙취해소 등에도 도움되는 천연강장제 상추 종류 가운데 꽃상추는 붉은 색이 짙고 주름이 많아 부들부들 맛도 좋다. 사단법인 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 이귀동 부회장이 생산하는 고소한 꽃상추, 건강에 도움 주는 맛있는 꽃상추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사과 따는 돌쇠 농장의 유병구 대표는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농장을 운영하니까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고, 소비자가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조용한 시골에서 북적북적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직거래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과 따기 체험 농장 운영은 보람도 느낍니다.” 23년째 사과 농사를 짓는 유병구 대표는 귀농 후 3305㎡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 2만9700㎡(9000평)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조생종 시나로레드 5%, 중생종 홍로 15%, 미니사과(알프스오또메) 품종은 10%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만생종 후지 사과이다. 윤 대표의 사과는 거의 70% 정도는 직거래이며 나머지는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윤병구 대표는 “돈 되니까 사과 농사는 그냥 재밌다. 체험하는 소비자들이 농사를 칭찬하면서 맛있는 사과를 구입하니까 기분도 좋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농업기술센터는 언제나 고마운 존재이다. 앞으로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딸기 품종 어디까지 맛있니? 전북 무주 700~900m에서 생산하는 여름딸기는 주야간 온도차가 있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재배되어 딸기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비타민 C 가 풍부하여 임산부들이 선호하며 당도와 경도가 높아 생과용뿐 아니라 베이커리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무주 명품 여름딸기를 생산하는 반딧불딸기영농조합법인(회장 조성익) 회원 중 황인호* 농가를 만나 보약 과채 딸기 농사 이야기를 들었다.
딸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살자! 공슬기 대표는 망설임 없이 귀농하기 좋은 전남 고흥 지역을 선택, 대곡마을에서 무화과의 맛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는 공 대표의 첫인사에서 귀농은 가족행복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의 오후, 맛과 영양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청무화과의 맛있는 귀농이야기를 취재했다. 추억의 무화과 농사와 함께 귀농 “회사, 집, 회사, 집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 취미생활은 엄두도 못 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여유롭지 못했어요. 귀농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직장 업무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 생활도 여유롭고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공슬기 대표의 남편은 어릴 적 꿈이 농사짓고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연봉은 높았지만 망가져 가는 몸과 가족과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때에 귀농을 과감하게 결심했다. 물론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공슬기 대표의 남편은 귀농학교를 다녔고, 전국의 귀농인 농장을 무작정 찾아다니며 경험도 듣고 농사 체험도 하는 등 최대한 정보를 수집 및 공유했다. 1년
“처음 방울토마토는 노동력 투입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바질 농사는 정말 대박이었죠. 한번은 동절기에 바질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저희 농장의 바질을 1kg에 42만 7000원에 구매해 가는 고객도 있었죠. 1300㎡(400평) 규모에서 연매출 7천 6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지요. 이제는 ‘어 이게 돈이 되네’ 하면서 너도나도 바질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8월호에 자세히 게재>
“내 농사가 잘 되어야 내 자신도 당당합니다. 당당한 농부, 돈 되는 농사를 위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다 듣고 내 농장에도 응용하는 등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면 귀농 정착을 못했을 거예요. 다양한 교육을 받다 보니 재배부터 유통까지 노하우도 축적되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즐거움도 느낍니다.”귀농, 그리고 실패귀농 후 참으로 지칠 줄 모르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김미진 대표. 어떤 이는 즉흥적인 귀농을 결정할 지도 모르지만, 농업농촌이 좋았고 남편의 귀농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이 귀농했다.물론 이곳 부여지역에서 무농약 토마토 농사를 성공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미소를 지었다.지난 2007년 논산지역으로 귀농하여 호박고구마를 시작했는데 실패했다.그리고 부여지역으로 와서 수박 농사일을 다녔다. 수박 하우스 일을 하면서 ‘자금 회전이 빠른 수박 농사는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주변 수박 농가들이 도와주겠다며 수박작목을 권하는 바람에 자신감도 급상승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하우스
“귀농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해요.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일찍 할 때도 있고 늦게 하고 싶으면 늦게 하기도 하죠. 대추 수확하는 40일 동안만 정신없이 밤늦게까지 일하고 나머지는 여유로운 생활을 보냅니다.”귀농하자마자 대추 농사에서 대박을 터뜨린 보은대추 산외농원 김수향 대표의 재밌고 행복한 귀농이야기를 취재했다.조금 일찍 귀농할 걸! 아쉽다“괴산에 사는 신랑 친구 할머니댁에 2년 동안 놀러 다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텃밭에다 토마토, 고구마, 옥수수, 고추 등을 심고 주말이면 친구들과 놀러가서 수확하고 놀았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우리 귀농 합시다’ 말했더니 제 마음과 같았나 봐요. 귀농하기 위해 괴산지역 땅을 알아봤는데 땅값이 많이 올라서 고향 보은으로 결정했지요. 직접 집을 지었는데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사실 귀농한 지 4년째인데 조금 일찍 내려 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충북 산외면 산대리 지역으로 귀농한 김수향 대표의 집은 대추나무 과수원이 내려다보였다. 마을 속에 위치하여 동네주민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취재하는 동안에도 귀농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귀농 첫해 대박농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를 탄다면 산 좋고 물 좋은 순창을 선택할 것이다. 마냥 즐거운 햇살이 풍요롭게 쏟아지고 땅바닥은 간질거릴 정도로 순하다. 부산스럽게 비와 눈이 내린다 하여도 재해 피해가 없는 지역이 바로 순창이다. 너무 자랑하는 듯한 순창의 귀농귀촌이야기일지라도 흥겨운 음악처럼 순창은 좋은 기운을 주는 지역이다. 만나는 사람들이 반갑고 산과 들판은 풍경화처럼 감동이다. 허둥대는 도시생활이라면, 한 번쯤 귀농귀촌 생각을 가졌다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섬진강을 순창 책여산에서 바라보는 꿈을 꿔 봐라.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이 궁금하다순창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015년 11월 현재 1406세대 3225명이다. 2012년부터 50대 이하 연령층이 66% 차지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2년 귀농귀촌전담 부서 상담실을 운영하며 2013년 7월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으로 직계가족 2인 이상의 세대가 농·임·축산업을 목적으로 순창군으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실제로 거주하며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경우(귀촌인은 영농에 종사하지 않아도 된다) 귀농 귀촌인 이사비는 100만원 정액 지원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