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키다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성 병해충을 예방하고 건강한 모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에 아산시는 지난 3일 철저한 볍씨 종자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를 당부했다. 자가 소독 농가 증가와 소독 약제 오남용 방지 등을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해부터 벼 정부 보급종을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하고 있어 볍씨 종자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효과적으로 종자를 소독하려면 볍씨 발아기를 이용해 물 온도 30℃를 유지하며 48시간 동안 약제 담금 소독하면 된다. 다만 품종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발아가 완료되는 종자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발아 상태를 관찰하고 발아가 완료되면 소독을 중지하고 볍씨를 건져 파종해야 한다. 발아기를 이용한 종자 담금 소독의 경우 물과 종자의 비율은 물 40리터에 보급 종자 20kg(비율 2:1)이다. 소독 전 1~2일 정도 지하수 등 상온의 물에 씨앗 담그기를 하면 종자 내부 수분공급으로 약제 성분의 볍씨 속 침투가 쉬워지고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가채종 종자를 사용하는 경우 소금물가리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온탕 소독하는 농가는 반드시 마른 종자를 60℃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개화가 전·평년 대비 7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3월 평균기온은 8.3℃로 평년 6.5℃ 대비 1.8℃ 높아져 배, 사과 개화가 평년 대비 7일 이상 빨라져 일부 농가에서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화기 저온피해 온도는 사과 -2.2℃, 배 -1.9℃로 개화기 전후로 저온 피해를 받으면 암술머리와 밑씨가 검은색으로 변하며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말라 죽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기형과가 돼 조기 낙과하게 된다. 저온 피해 증상이 발견되면 꽃 솎기를 늦춰 건전한 꽃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유과기에 피해가 발생하면 정형과 판단을 위해서 적과 작업을 최대한 늦춰 실시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는 수세 안정을 위해 최대한 착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균형적인 비료 주기, 적정 열매 달림 등 나무 수세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상기상에 의한 과수 개화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어 냉해 피해는 앞으로도 발생 가능이 크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이상 저온
법무부 주관 올해 첫 시범사업… 9개 지자체서 실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공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법무부 주관으로 올해부터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공주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태백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8개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총 3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참석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기초법 및 질서, 대한민국 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정보 등 계절근로자에게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홍성현 농업정책과장은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에 빠른 적응을 위한 표준화되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계절근로자들의 무단이탈 예방 및 인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근로자 150명을 도입해 40농가에 근로 배치 완료했고, 연말까지 110농가에 35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천서리 막국수촌·파사성·이포보 연계해 지역 명소로 육성 여주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 청보리 초록 물결이 시민과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에 따르면 인근 천서리 막국수촌, 파사성, 이포보 등과 연계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주 당남리섬은 매년 봄 유채꽃밭 명소로 조성했었는데, 지난해 여름 침수 피해를 극복하며 새로운 경관농업 조성을 위해 청보리와 호밀 10만㎡를 시험 재배 관리를 해왔다. 서만용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장은 "당남리섬은 남한강 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나들이에 딱 좋은 장소"라며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를 더욱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볍씨소독,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 적기모내기 중점 지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도반은 읍면별 구역을 나눠 6개 조로 편성됐으며, 수시로 못자리 설치 현장을 찾아 전염병 방지, 못자리 설치·관리, 농약사용, 적기 모내기 등에 관해 지도할 예정이다. 모내기 이후 논에서 발병해 미질 저하나 수량 감소 등 피해를 주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도열병은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특히 현재 공급되는 모든 벼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60℃ 물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는 온탕 소독을 먼저 시행한다. 이후 30℃에 48시간 동안 적용약제(살균제+살충제)를 풀어 약제침지 소독을 한다. 온탕과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키다리병 방제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모판의 적정 파종량은 육묘 상자당 130~150g으로 과다 시 들뜬묘, 뜸묘, 잘록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는 낮과 밤 온도 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
강윤복 소장 “신기술 보급과 농업재해 예방에 최선” 강윤복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달 20일 지역 원예분야 신기술 도입 시범사업장을 찾아 농장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올해 거제시 원예분야 민간보조사업은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 신소득 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등 22개 분야에 총사업비 11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 생력화, 시설현대화를 통한 원예작물의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강 소장은 이날 방울토마토 수경재배, 이상기상대응 방열공기순환팬 사용 농가, 플럼코트 재배 농가 등을 방문했다. 무엇보다 봄철 포도 저온 피해 예방과 여름철 등숙 향상을 위해 지원된 전기온풍기와 방열공기순환팬 설치 농가를 각각 찾아 설치시설별 장단점을 비교했다. 또 연말 평가회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효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강윤복 소장은 “농촌 고령화 대응을 위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보급과 농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생산 주력… 수출 늘리고 시설하우스·저온저장고 활용도 강진군은 특화작물로 육성 중인 포도 농업인들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26일 한국포도수출연합회 황의창 대표를 초빙해 고품질 수출 포도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강진군 포도농업인 32명이 참석해 4시간에 걸친 강의를 수강하는 열의를 보였다. 지난해 일부 덜 익은 샤인머스켓 포도가 유통되고 전국적인 재배 열풍으로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단가하락으로 재배 농업인들의 고충이 컸다. 더욱이 지난해 이른 추석이 겹치면서 출하를 서두르는 바람에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는 등 시장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군과 농업인 단체에서는 올해부터 일정 규격 및 품질 이상의 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기로 하고, 수확 시기와 재배 일정을 지키도록 권장하고 나섰다. 군에서는 녹색문화대학에 포도 과정을 신설해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를 초빙하고 전문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포도는 별도의 박스로 분류해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출량을 늘리고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를
보은군 생활건강연구회는 나의 건강 알기는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의 협조로 정신건강 분석기와 혈압·혈당·인바디 등 건강검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눈 건강에 좋은 보라팬지청과 면역력에 좋은 사과계피청을 만드는 등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농업인 건강증진과 농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생활 건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생활 건강 교육은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생활건강연구회(회장 정말순) 35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과 5월 1일 총 2회에 걸쳐 나의 건강 알기와 청 만들기로 진행했다. 정말순 회장“생활 건강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농촌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건강한 농촌 생활을 위해 앞장서는 생활건강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은표 소장은“앞으로도 농업인이 건강하게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보은군의 농업을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개발해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외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24일 충남도로부터 ‘3톤 미만의 로더’, ‘3톤 이상 5톤 미만의 로더’ 2종목 교육기관 추가지정을 승인받았다. 앞서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9년 ‘지게차’, 2020년 ‘굴착기’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게차 138명, 굴착기 82명의 면허취득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약 8800만원의 교육비를 절감한 시는, 이번 추가지정으로 소형건설기계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흙과 골재를 나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로더는 농작업 시 필수적인 소형건설기계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로더 조종사면허 취득 과정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와 시설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농업인들의 교육 만족도와 신뢰도도 향상할 방침이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농업기계를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며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연계한 기종별 실용 기술 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사면허 취득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4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변화하는 화순과 블루베리 발전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前 노바스코샤 농과대학 주학윤 교수와 구복규 군수가 강사로 나서 많은 이목을 끌었으며, 화순군 블루베리 연합회 등 블루베리 교육생을 포함하여 총 51명이 참석하여 자리했다. 블루베리 교육생들 앞에 선 구복규 군수는 그동안의 화순의 변화를 말하며 블루베리 농업인들이 꾸준히 노력하여 발전하길 기원했다. 구복규 군수의 특강 이후 블루베리 생리장해에 대한 주학윤 강사가 블루베리의 이용 가치와 세계 식품화 도전 사례, 재배 중에 발생하는 생리장해와 그 대책에 대해 강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화순을 대표하는 특화작물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화순군을 대표할 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우수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농업기술과정을 추진 중이며, 두류, 치유농업, 반려 식물, 흑염소, 양봉, 복숭아 등 6개 과정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