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수출용 접목선인장으로 비모란, 산취, 아스트로피튬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모란 등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이며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선인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비모란과 산취는 엽록소 결핍으로 빨간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지만 광합성 능력이 미미하며 아스트로피튬은 생장속도가 느려 삼각주선인장에 접목해 재배한다. 하지만 접목선인장은 종묘의 이용연한이 짧아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과 농가 보급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은 비모란 ‘레드밀’, 산취 ‘골드밀’과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 등 5품종이며 수출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모란 ‘레드밀’은 선명한 적색에 생장속도가 빠르며 자구수가 많고, ‘스칼렛밀’은 주홍색에 조직이 강건하고 접목 활착률이 높으며 ‘핑크밀’은 진한 분홍색으로 자구 생산성이 높다. 산취 ‘골드밀’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 선인장이며 가시가 짧고 연하다. 아스트로피튬 ‘오로라젬’은 상단부에 연두색 무늬가 별모양으로 형성되어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자구를 발생시켜 접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는 미니단호박이 생육 중반기에 접어듬에 따라 철저한 생육 관리와 적기수확을 당부했다. 제주 서부지역에는 대정읍, 한림읍, 한경면을 중심으로 약 700농가·242ha의 면적에 미니단호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주로 터널재배로 3월 하순에 정식하고 7월 상순부터 수확하는 작형이다. 미니단호박은 현재 열매가 맺히고 커가는 시기로 지금부터의 생육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고품질 다수확을 위해서는 △꿀벌을 살리는 신중한 농약살포 △적절한 수분관리 △수확적기 판단이 필요하다. 수정이 이뤄지는 시기에 농약살포는 신중해야 하며, 특히 꿀벌독성이 있는 살충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미니단호박이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암꽃이 수정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화분매개곤충인 벌과 나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꽃 피는 시기에 해충 방제를 위해 살충제를 살포할 경우 화분매개곤충이 날아들지 않아 수정불량으로 착과량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토양수분은 너무 많지 않게, 꽃 핀 후 20일경부터는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토양 수분이 너무 많으면 세력이 너무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6. 2~3일 양일간 도내 소속 연구기관과 바이오차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평창 와우미탄 청년농업인공동체 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2021년 강원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후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과 평창군 미탄면 산너미 목장을 찾아 농업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과 향후 농업 현안과제들을 논의했다. 첫 2일 일정은 한국남동발전 생산현장으로 목재펠릿 폐기물을 농업에 활용한 ‘바이오차’ 자원화 현장을 방문하였다. 바이오차는 토양 개량제로 재활용하면 토양 생산력을 높이고 농경지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향상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낮춘다. 따라서 농업분야 저탄소 농업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에는 평창 산너미목장을 방문하여 와우미탄 청년농업인공동체(단장 최영석) 회원들을 만나 그동안 활동성과와 발전계획을 들었다. 와우미탄은 지역자원 연계 새로운 가치 창출로 소멸위기의 농업‧농촌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청년유입 등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와 농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정기적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등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해 31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강소농지원단 손진동, 김선희 전문위원 등이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가치, 관련 법규, 교육프로그램 계획안 실습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추진했던 기초과정과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주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등 5가지 품질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전라남도는 작년까지 도내 66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했으며, 역량강화를 통해 지난해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신규 25개소, 재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국산 종자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양파 신품종 ‘아리아리랑’, ‘스리랑’ 2개 품종이 28일부터 전국 현대백화점 16개 점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양파의 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9년 기준 30.9kg으로 대표적인 조미채소이지만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10개 중 7개는 일본산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작년 기준 5,743ha로 전국의 39%인 14,673ha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역이나 종자 자급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국산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은 상대적으로 종자 가격이 비싼 극조생종을 대체하기 위해 신품종인 ‘파링’을 지난 2016년에 개발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아리랑’, ‘스리랑’ 신품종은 일본산에 비해 이상기상에 대한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일반 품종과 비교해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상품 수량이 높아 재배 희망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 품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신품종 시장 평가회에서 도매시장 유통 관계자, 기자, 농업인들에게 크기, 모양, 경도, 저장성 등의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5월 28일 본원 농지 일원에서 4-H 강원도연합회원 및 청년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방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론 방제 실무자의 실전 경험 공유 및 방제패턴측량을 이용한 자동방제 실습을 진행했고, 여러 기종의 드론을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도 하였다. 드론 품목네트워크는 2018년 조직되어 3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회원 중심으로 조직된 도내 6시군 드론 방제단이 영농대행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최종태 원장은 “4차산업시대 농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의 기술과 운용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사업 지원으로 디지털 강원농업을 선도하는 4-H청년농업인을 육성하여, 농업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지난 24일 도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2분기 업무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경기, 충북 등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치유농업 활성화 등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농촌진흥청, 광주광역시, 호남원예고 등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청년 농어업인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달 29일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청년 창농타운이 농업기술원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농업·농촌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천농업고등학교와 협력하여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중심의 농업직업교육을 실시한다. 홍천농업고등학교는 강원도에 유일한 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작년 농업기술원과 미래 우수농업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채소, 과수, 화훼 전문분야에 내부강사 9명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배양과 다양한 농업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해충진단실, 과수포장 등을 활용하여 전문분야와 관련 있는 현장실습교육을 지원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지원기획과장은 “학교와 상호 협력하여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가 미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임을 인식하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하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촌인구 감소와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업경영 문제점 해소와 정부 탄소중립에 대응한 저탄소 벼 재배기술 확대를 위해 20일 홍천군 북방면에서『저탄소 벼 재배기술 드론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드론직파는 기계이앙 대비 파종 및 육묘작업이 생략되고, 이앙․시비․제초․병해충방제에 소요되는 노동력이 10a당 0.8시간으로 6시간이 소요되는 기계이앙에 비해 평균 86% 절감되어 ha당 약 120만원의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올해부터“논 리노베이션사업”으로 드론직파 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벼 1kg 생산에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1.40kg을 산정했을때 2020년 강원도 벼 생산량 127톤에서 약 178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예상되어 벼 분야 탄소중립 2050 정책에도 대응하게 된다. 강원도 벼 재배면적은 2020년 기준 28,405ha로 2010년 대비 10,404ha가 감소하였으나, 재배기술 향상으로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0년 72.8kg 이던 것이 2020년 57.7kg로 매년 줄어들고 있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자체 육성한 차나무 신품종 우량묘목 3만8천주를 5월 하순까지 농가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차나무는 99%가 재래종이거나 일본종으로 생산성이 낮아 차 산업 경쟁력 향상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재래종은 싹트는 시기와 생육이 고르지 못해 기계 수확이 어렵고 식물체 간의 생육특성과 성분의 차이로 품질이 고르지 못해 대량생산과 유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추위에 강하고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차나무 신품종 16종을 육성해 농가에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진녹·향녹·상녹 등 9개 품종을 지역 민간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 통상실시를 통해 신품종 우량묘목을 대량증식해 보성, 강진, 영암 등 도내 주산단지에 13.4ha를 조성했다. 이와 더블어 우량묘목 보급사업을 시․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의 평지다원 조성 시범사업 등과 연계해 분양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분양 신청이 들어온 보성, 구례 등 5개군, 3개 기관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참녹·상녹 등 4품종 38천주를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묘목은 22개월간 육묘한 우량 묘목으로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