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유용미생물을 공급받은 7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활용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이용하는 농가는 2019년 16만4천호에서 지난해에는 19만5천호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유용미생물에 대한 수요와 사용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총 4천818톤의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했다. 공급받은 농가는 주로 축사 냄새를 줄이거나 작물의 품질향상과 병해충 방제용으로 활용해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용미생물의 처리효과를 조사한 실증포에서도 오리축사의 경우 냄새물질인 암모니아 농도가 무처리에 비해 71% 이상 감소했으며, 고추는 생육이 양호하고착과량이 많아 수량이 12% 높아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배양실 품질관리와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유용미생물 공급량은 고초균 등 13종의 미생물 5천여 톤으로,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생산·공급한다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노동력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무인 자율주행’ 교육을 지난 21일부터 2일간 도내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 농기계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승용이앙기 등을 교육생들이 직접 조작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농업의 발전방향 및 기계화 동향 등에 대한 생동감 있는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승용이앙기를 활용한 노동력 절감에 혁신적인 현장실무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농업기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첨단장비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유영후 농업교육과장은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며 기회는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며, 진취적인 젊은 농업인들이 농업 기계화·스마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적극 참여해 농업혁신을 앞당겨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와 함께 농업농촌 발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한라대학교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제주 농업농촌 발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간 제주 농업농촌 발전 및 제주형 치유농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치유 서비스 네트워크를 형성해 치유농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의료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 치유프로그램 확산, 치유농업사 등 전문가 육성으로 제주형 치유농업 안전 정착을 이끈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치유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다양한 역할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농촌자원 활용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치유농업 지원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이용해 만든 수면차 ‘흑하랑굿드림티’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농조합법인나비팜(대표 김철환), ㈜엘리펀(대표 조용국), Newly Rising Esse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흑하랑 상추의 안정적인 생산 및 가공 원료화 ▲가공제품(티백차, 농축스틱, 양갱)생산 및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 ▲기타 상호 협력증진과 관련사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영농조합법인나비팜, ㈜엘리펀과 함께 흑하랑 상추의 불면증 천연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제형 선발, 소비자 테스트 등을 통해 레시피를 보완하고 흑하랑굿드림티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흑하랑굿드림티’ 제품은 하이마켓24 등의 국내 유통 라인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온-오프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카페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전문업체인 ㈜엘리펀은 해외판매 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Newly Rising Esse (Ne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인삼약초연구소는 천연 강장제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삼지구엽초 신품종 개발 성공으로 국내 최초 품종을 출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음양곽’으로도 잘 알려진 ‘삼지구엽초’는 중북부지역의 서늘한 음지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 중 하나이다. 90년대 이후 강장제로 알려지면서 자생지인 강원 북부지역에서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식물중 하나이다. 삼지구엽초에는 ‘이카린(icariin)’, ‘에피메딘 A(epimedin A)’ 등의 지표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폐경기 증상, 뼈 건강, 생식기능 강화 및 면역력 증진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논문 결과가 있다. 삼지구엽초는 한약재 등 약용으로만 허용되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014년부터 안전한 농도 내에서 ‘침출차’와 ‘주류의 부원료’로만 이용할 수 있게 허용 범위를 넓혔다. 식·약 공용으로 수요가 증가되었지만 국내 삼지구엽초 재배 농가가 적어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국내 약용작물에 대한 품종개발 요구가 커지면서 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수집했던 유전자원 중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선령’을 최종 선발하여 삼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2년도 전남 으뜸 청년농업인대상 선발 공모전을 통해 우수 청년농업인 5명을 선정했다. 2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지역사회 역할과 공헌 등을 1·2차의 엄격한 심사를 거처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대상 강진군 정철 △최우수상 해남군 이로운 △우수상에는 구례군 최창록, 보성군 강민석, 해남군 박홍규 대표이다. 대상을 수상한 강진군 정철 대표는 약 1ha의 시설하우수에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우수상에 해남군 이로운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 약・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하고 영농을 승계한 청년으로 정관장, 오설록 등과 인삼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6톤의 친환경 인삼을 납품하는 등 인삼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구례군 최창록 대표는 스마트 농업을 통한 딸기 재배기술 향상 △보성군 강민석 대표는 청년농업인으로서 4-H 활동을 통한 지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도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당면 영농현황과 봄철 영농 종합지원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과수화상병 발생시기(5~11월)에 대비해 시군별 예방실적 점검 및 병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구축으로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023년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농업인에게 농업시설 운영 및 기술 습득 기회 제공을 위해 13시군 35개소에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통해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식량자급률 향상, 청년농업인 육성, 과수화상병 차단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녹차 부산물 산업화 연구·개발 활동가 모임인 녹인회(회장 백정환)와 녹차를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을 위해 R&D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녹차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 연구에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보성군 녹차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와 차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농기원은 전남산 녹차 부산물 이용 추출 공정기술 개발 및 친환경 산업재 제품개발과 찻잎 추출물 이용 미생물 발효액 제조 및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이어 녹인회는 연구개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생산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정환 녹인회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보성 차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내장재 제품을 만들어나가는데 상생과 협력의 성공 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고숙주 차산업연구소장도 “차 추출물과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재 개발을 통해 차 소비 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보성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를 차 가공식품 생산·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독일에 첫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도내에서 생산한 차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차 가공제품의 품질평가 및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 수출이 이뤄지기까지 보성군은 오래전부터 친환경·유기농 녹차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여, 보성 녹차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차밭과 녹차가공공장에 대한 유럽(EU), 미국(USDA), 일본(JAS)까지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유기인증 심사는 차밭의 토양과 수질, 공기오염원 등 입지적 환경은 물론 차 재배에 사용되는 농자재의 적합여부, 수확 및 가공과정에서 화학성분 혼입여부, 영농일지 작성상태 등 농가마다 엄격한 현지조사로 이뤄진다. 특히 국제유기인증 획득은 보성 유기농 녹차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이날 상차식에서 황인후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기술지원의 도움이 컸다며, 이번을 계기로 보성 유기농 녹차의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8일 농기원 곤충자원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창업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추진했던 청년농업인 창업 우수사례를 공유해 신규 청년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사례로는 ▲메이에르 전미화 대표 ‘화성쌀로 만든 소화흡수율이 높은 반려견 사료 그린밀’ ▲제이디엔씨 전태휘 대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비대면 체험농장 시스템 개발’ ▲꿀작 민웅기 대표 ‘꿀 및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 및 플랫폼 개발’이 발표됐다. 또한 청년농업인 개발 아이디어 상품 전시도 함께 이뤄져 청년농업인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2년 경기도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사업추진 방법 등을 설명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은 농산업분야의 성장 동력으로 경기도내 청년농업인 육성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도내 청년농업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