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보성군 소재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 1700kg을 차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프랑스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프랑스에 보성 유기농 녹차 200kg 시범 수출 후 2차 수출로 이어져, 유럽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수출 수요국에 맡는 제품생산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과 수출 전문업체와 연계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라고 했다. 이번 수출을 성사시킨 월드티(주) 농업회사법인(대표 황인후)은 보성에서 생산한 가루녹차, 유기농 녹차, 콜드브루티 등을 멕시코, 독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차 수출 전문업체이다. 또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서희주)은 국내 유기농 다원 농림부 인증을 포함한 USDA-NOP(미국), Organic EU(유럽연합), JAS(일본) 등 전 세계적인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참녹·보향 품종으로 가공한 녹차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품종은 국내 최초로 선발 육종한 품종으로 수량성이 뛰어나며 아미노산 함량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사례로 배우고, 바로 적용하는 농업 세법·법률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쉽게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돕기 위한 것으로,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8월 5일과 8, 10, 11일 4번에 걸쳐 총 20시간 진행되며, 용인시 등 8개 시·군 청년 4-H회원 27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경영 시간 계획 구조화와 가상 경영 모의실험 ▲농업경영체 경영 실무와 각종 신고요령, 농업법률 ▲분쟁 사례 해결 방법 ▲기타 애로사항 질의답변 등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세법·법률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라며 “경쟁력 있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농업기계 119콜센터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4일 개최하였다. 농업기계 119콜센터 원격화상수리시스템은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농업기계 전문가와 화상연결을 통해 직접 농업기계 경정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초로 연내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농업기계 119콜센터의 현장출동 수리 시간을 줄이고, 농업인의 자가 수리 역량 향상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기획과 손창열 인력육성팀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전산, 농업기계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기술자문과 시군 관계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원격화상수리시스템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자원 활용 전략소득작목 발굴 육성을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8월 24일까지 ‘2023년 전환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내년에 작목도입 등 4개 유형 10개소에 40억원 규모로 공모 추진하는 ‘맞춤형 전략소득작목 육성 시범 사업’은 2024년까지 개소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개 유형은 ▲(작목도입) 신규작목 실증연구 및 현장 적용 ▲(유통·가공) 지역협의체 육성 유통・가공 연계 소득화 ▲(산업화) 주산시군 비교우위 특화작목 산업화 ▲(디지털농업) 미래형 저탄소・디지털 농업기술 투입 등으로 구분되며, 2024년도 사업비는 추진실적 분석을 통해 차등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잦은 자연재해, 코로나19와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인력난,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 농산물 증가 등으로 농가 경영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161억 원을 투입, 21개의 특화작목을 육성해 작목 기반조성과 특화작목 소비 다변
전남농업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RTD(Ready To Drink)콤부차 기술을 도내 업체에 이전해 개발한 ‘아따 콤부차’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따(ATTA)는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Any Time To Anywhere)는 뜻과 함께 전남 방언인 ‘아~따’가 차용된 단어다. 아따 콤부차는 최근 ‘가치소비’ 경향(트렌드)을 반영해 보성 녹차, 고흥 유자, 해남 비트, 완도 비파, 장흥 블루베리 등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고품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콤부차(Kombucha)는 차 추출물과 설탕을 스코비(SCOBY)라고 일컫는 미생물로 발효시킨 음료로, 다이어트와 해독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탄산음료와 알콜성 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소비자에게 인식, 국내외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RTD콤부차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장흥 ㈜씨플러스와 3년에 걸쳐 협력해 연구 개발 제품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차산업연구소는 홍차·비트콤부차 발효에 관한 특허기술 등을 ㈜씨플러스에 유․무상으로 이전하고, 녹차·유자콤부차 향미숙성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씨플러스는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콤부차 전용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창업과 농산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해 개관한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의 가공장비 102종을 8월 1일부터 2차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지원센터는 농식품 제품연구·개발 장비 130여 종이 도입되어 있으며, 창업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전처리실, 성형실, 건·습식 포장실 등 가공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식품 가공장비 등 32종을 지난 5월에 1차오픈 했으며, 70종은 8월 1일부터 회원들에게 2차오픈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에서는 가공장비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시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공품을 연구·개발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청년창농타운 가입회원 중 제품지원센터의 기초교육 1개 과정 이상 이수자이며, 가공장비 오픈에 따른 이용률 제고 및 회원들의 원활한 장비사용을 위해 기초교육을 개설했다. 기초교육 및 장비사용 신청은 청년창농타운 누리집(cntown.kr)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되며, 기초교육 상세내용 및 오픈장비 내역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비닐하우스 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단동하우스에 자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적용해 추진한 결과 노동력 절감, 상품성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팜은 농가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작물의 생육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내 환경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 데이터를 설정해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9년부터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로 농가 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이 고가라는 인식 개선을 위해 기존 시설의 약 75~85% 수준으로 설치비용을 낮추어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남형 스마트팜을 보급한 결과 수량 8%, 조수입 9% 등 농가소득이 15%나 향상됐다. 또 경영비와 노동력은 각 3.6%, 14.3%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농가 만족도는 82.7%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조기 확산을 위해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농가 부담을 줄여 당초 올해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휴가지를 고민하는 가정이 있다면, 전남의 농촌교육농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 갈 휴가지로 색다른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농업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농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농장별 체계적인 교육매뉴얼 개발과, 안전한 체험 환경을 조성(응급처치 자격, 배상책임보험 가입, 가스 전기시설 점검 등)하고 있으며 현재 전남에는 이러한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 5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에서 휴식과 배움으로 온 가족이 색다른 여름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6곳을 추천했다. △순천 ‘참한솔’교육농장은 된장, 간장, 단감고추장, 청국장, 두부비지스낵, 두유 등을 제조하는 전통식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조천읍 신흥리 농가(부**, 2,574㎡)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색종 용과는 겉과 속이 빨간 용과로 2020년 도내에 도입됐으며(함덕농협, 2019년 정예소득단지사업) 현재 함덕농협 용과 공선회 10농가 3.0ha로 구성돼 있다. 올해 3년 차인 적색종 용과는 지난 6월 4일 인공수분 작업을 걸쳐 7월 11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4회 정도 출하 예정이다. 작년 11월부터 12월까지 15℃, 올해 2월까지 10℃로 보조 가온한 결과 지난해보다 수확일을 20일 정도 앞당겼다. 올해 수확된 적생종 용과는 당도 11.9±0.8브릭스(2022. 7.14. 기준)로 지난해 8월 당도 11.0±0.7브릭스보다 0.9브릭스가 더 높아져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과일 무게는 평균 374±94g이며 과중에 의한 상품률은 81%로 지난해 80%와 비슷한 수준이다. 2kg 박스당 농가 수취 가격은 농협중앙회 물류센터 1만 2,000원, 직거래 8,000원 ~ 1만 원, 도매시장 1만 원(4과), 8~9,000원(5과), 6,000원(6과) 수준이다.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품질향상을 위한 관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가 21일 인삼 분야 전문가, 인삼연구회 소속 재배 농업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 연구 분야 중간진도관리 현장 평가회’를 진행했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수행 중인 11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세부 과제 주요 내용은 ▲인삼 신품종 육성 ▲‘뿌리썩음병 진단 기술’ 등 인삼 연작(連作) 장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연구 ▲인삼 시설재배 체계 확립 연구 ▲새싹 삼(蔘) 안정 생산 기술 개발 연구 등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은 ‘새싹 삼(蔘)용 건전 묘삼(파종 후 일 년 남짓 자란 어린 인삼) 생산을 위한 경량상토 재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벼운 인공상토(床土)에서 친환경적으로 묘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노지(露地)에서 생산되는 묘삼은 토양 전염에 의한 잘록병과 빗물에 의한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등 여러 병에 취약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 정착 재배가 가능하고 향후 인삼 공정육묘(균일하고 규격화된 묘를 연중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것) 기술도 발전시킬 수 있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 결과를 연말까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