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풍농’, ‘자미’, ‘자황’의 재배적응성, 식미,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평가하여 재배 확대와 소비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30일 정선군 임계리 김동주 감자 재배농가에서 감자유통업체,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 육성한 감자 신품종 보급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인 ‘풍농’, ‘자미’, ‘자황’의 재배적응성, 식미,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 등을 평가하여 재배 확대와 소비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풍농’ 감자는 수확량이 많고, 생리장해가 적으며 저장성이 뛰어나 유통업체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미’과 ‘자황’ 품종은 당도가 높은 유색 감자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기능성 식품 소비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감자연구소 하건수 소장은 “감자하면 강원도이다. 강원도에서 자체 개발 육성한 다양한 신품종 감자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점차 재배규모를 확대해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강원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9월 8일까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응모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응모분야는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지역 내 정보화문화 확산, 온라인 마케팅 채널 운,영 농가·농산물 홍보 UCC 동영상, 농가·농산물 홍보사진 등 5분야이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 입상자에게는 강원도지사 상패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중앙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된 우수사례는 책자와 영상으로 제작되어 도내 농업인 정보화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개발국 임상현 국장은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가공품 유통과 판매 비중이 급격히 증가되면서 정보화 역량이 중요시 되고 있어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말했다.
올해산 황금향은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무게 300g, 당도 11브릭스(°Bx) 내외, 산함량 1.0% 미만으로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우수한 품질로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추석을 앞두고 올해산 첫 만감류 ‘황금향’ 수확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향은 일반적으로 무가온 재배가 주를 이루나 연내 수확하는 장점을 이용해 가온으로 생육을 당겨 추석 명절에 출하할 수 있는 유일한 만감류다. 지금 수확되는 황금향은 올해 1월 중하순경에 가온을 시작한 것으로,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충분히 성숙해 맛이 좋다. 과육은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이 적고 독특한 향이 있어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한다. 추석절 출하 황금향은 특유의 밝은 노란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포전 거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수확 완료 시까지 야간온도를 낮춰 착색을 촉진하고 수분 관리로 당도를 높여 고품질 황금향을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딸기 육묘기에 잦은 강우와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 등으로 건전묘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올 하반기 예정된 수출물량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지역특화작목인 담양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기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 금성딸기출하회원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 금성딸기출하회는 올해 3회에 걸쳐 ‘메리퀸·죽향’ 품종을 미국, 싱가포르에 3.4톤 6천 3백만 원 분량을 수출해 농가소득을 올렸다. 특히 금성딸기출하회에서 생산한 딸기는 품질이 우수해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전남의 대표 수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담양군과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하우스 난방기 및 수출용 포장재 등을 지원해 딸기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수 금성딸기출하회장은 “농업기술원과 담양군에서 프리미엄 딸기 수출을 위해 수출전문단지 조성과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수출딸기 생
강원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원장 석성균)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9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마케팅 성공전략이 필요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농업비즈니스리더 양성」과정은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차별화 전략,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최근 농산업 트렌드에 맞춘 경영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버섯 품질과 가공 기술향상을 위한「주요버섯 재배기술」과정은 현장교육 병행으로 농업인 경쟁력 확보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8일 연천 농기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콩연구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콩연구회 창립기념 18주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경기도콩연구회’는 도내 콩 재배 기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 기술 보급,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인단체다. 최근에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유기농 콩 재배와 경기도 육성 콩을 활용한 여러 가공업체와의 계약 재배 추진 등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혁근 경기도콩연구회 초대회장이 ‘경기도콩연구회 과거, 현재와 미래’,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이 ‘유기농 콩 재배 및 판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김동윤 ㈜성호 대표가 ‘경기도 육성 강풍콩을 활용한 두부 가공’에 대해, 신경호 청년농부가 ‘콩-밀 이모작 재배 및 판로’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장정희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가 최근 농기원에서 육성한 콩 신품종 ‘조원’과 콩 노지(露地) 스마트 팜(smart farm) 연구현황을 소개한 뒤, 경기 콩 발전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채창수 경기도콩연구회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과 농기원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전국 최고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소장 박기진)에서는 지난 8~12일까지 5일 동안 평창군 봉평고등학교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과학경영캠프’를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취나물, 곤드레나물, 산마늘, 눈개승마 등 생소한 토종 자원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품종육성을 위한 인공교배와 식물공장 수경재배, 병해충 관찰, 농산물 가공 등 이론 강의와 현장감 있는 실습 체험을 병행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채연구소 박기진 소장은 “도시에 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 농업 등 생명과학이나 이공계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경영캠프에 참가한 신경하 학생은 “재배되는 산나물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산채 농업인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산채연구소’가 우리 평창군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집중호우가 남하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적기방제 등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이 배고 패는 시기라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집중호우로 침수된 논은 서둘러 물을 빼고 새 물로 걸러 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과수는 강한 비바람에 잎가지 부분에 생긴 상처부위로 병원균의 침입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를 해주고, 잎이 많이 손상됐을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 회복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30℃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잎이나 과실이 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뿌리 부분에 물이 고여 있지 않게 배수로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과습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곳은 즉시 흙을 채워 뿌리의 노출을 막아야 한다. 장마 후 발생이 많은 탄저병·역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가 그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오는 9월 15일까지 풋귤 출하에 따라 풋귤 기능성 및 활용 레시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풋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풋귤의 기능성을 알리고, 풋귤과 풋귤청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여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풋귤은 완숙과 대비 구연산 3.1배, 총 폴리페놀 1.9배, 나리푸틴 3.5배, 헤스페리딘 2.0배로 기능성이 뛰어나다(2019 감귤연구소). 구연산 2.38%, 총 폴리페놀 1,600㎎, 나리푸틴 867.5㎎, 헤스페리딘 812.5㎎/100g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항산화 활성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 효과가 기대된다. 풋귤은 ‘풋귤청’으로 만들어 ▲풋귤청에이드 ▲풋귤청차 ▲다용도 양념장 ▲풋귤청 빙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풋귤청은 풋귤을 얇게 썰어 낸 풋귤수제청과 풋귤을 착즙한 풋귤착즙청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누구나 쉽게 풋귤청을 담가 새콤달콤한 음료나 음식, 간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김동현 농촌지도사는 “풋귤지정농가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 홍보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어깨동무컨설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5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6호를 대상으로 경영기록 데이터를 활용한 ‘방울토마토 어깨동무컨설팅’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수량과 소득 간 상관계수는 0.850, 판매단가와 소득 간 상관계수는 0.235로 나타나 단가보다 수량이 소득증대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수량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 간 수량과 단가는 평균에 가깝게 분포하고 있지만 부산물 비용이나 농기계 임차료, 위탁영농비 등은 농가별로 편차가 많아 재배방식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방울토마토 재배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다며, 단가보다는 수량 위주, 당도보다는 경도 위주로 재배하고 항바이러스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농가소득을 안정화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소득이 안정화되었을 때 고품질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신품종 도입 등을 추진해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마은미 연구사는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데이터는 재배방법, 재배품종,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