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는 비타민,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한 채소로 비타민 A·C의 보고이며, 독특하고 싱그러운 향이 있는 과채류이다. 비타민 C의 함량은 착색에 따라 일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녹색, 노란색, 주황색의 파프리카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착색이 높을수록 증가하고 일반적으로 갈색 파프리카에 그 함유량이 높다.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과채류 중 그 함유량이 매우 높고,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괴혈병 등에 효과적이다. 만일 비타민 C가 인체에 결핍되면 빈혈, 치아에서의 출혈이 생기며 골격과 치아가 약해지고 신체의 저항성이 저하된다. 또한 착색단고추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건조 안염 예방, 피부 및 점막 상피세포의 기능보전에 효과적이고 성장과 골절 성장에 관여한다. 만일 베타카로틴의 섭취가 적을 경우 구내염, 신장 및 요도염 및 신경계에 장해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기타 파프리카는 위액분비 촉진, 식욕촉진, 혈액순환촉진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게재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영양식이연구단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유자 과피 추출물로부터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유자 과피는 항염증, 항산화, 항당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지만, 뼈 건강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로 유자의 뼈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유자 과피 주정 추출물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고, 1건의 논문을 국제전문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 자세히 게재>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대사기전연구단 정창화 박사 연구팀은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즐겨먹던 가을 별미 양하(양애)가 고지방식이를 급여한 쥐의 체중 증가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생강과 다년생 식물인 양하(양애)는 어린줄기와 꽃봉오리를 무침이나 절임 또는 데쳐서 생으로 애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차례상에는 꽃봉오리는 양파처럼 겹겹이 쌓여진 모습을 하고, 독특한 향이 어우러져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양하는 주로 항염증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양하의 항비만에 관한 효능은 처음 확인됐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게재
배추의 기원 중국 주, 한, 진 시대(B.C 10세기로부터 A.D 4세기)에는 배추과 채소를 지칭하는 봉과 숭이 있었지만 배추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아니었다. 그러나 남북조시대(5∼6세기)에는 남쪽에서 배추재배가 이미 발달했고, 7∼10세기에는 배추가 북부지방에도 전파됐다. 우리나라 도입 시기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약 13세기 이전으로 추측하고 있다. 13세기경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1251)에 배추와 관련된 문자인 숭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 당시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됐다고 한다. 숭채의 기록이 있는 문헌으로는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가 있는데 중국에서 도입된 무역품의 하나로 숭채 종자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 후 중종 때(1533)와 선조 때에도 숭채 종자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됐다. 한정록(閑情錄, 1610년경) 군17 치농편(治農篇)에 숭채와 함께 배추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7, 8월에 파종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밖에 박세당(1629∼1703)의 색경(穡經), 박지원(1737∼1805)의 연암집(燕巖集), 홍석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에도 배추에 대한 기록이 있다. 파마켓매거진 9월호 자세히 게재
왕고들빼기(Lactuca indica L.)는 국화과 두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고 있다. 쌉쌀한 맛을 내며 고채, 황고채, 활혈초 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식용으로는 쌈 채소, 김치, 무침 등으로, 민간 의약에서는 건위, 진정, 발한, 간 기능 개선 등에 이용되고 있다. 1~2m 까지 자라며 식물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나 잎을 자르면 유백색의 액이 나온다. 8월 상순부터 원추화서로 개화하며, 개화 후 30~ 40일이면 길이 5mm 의 편평한 모양의 종자가 맺히며 백립중은 0.1g 내외이다. 왕고들빼기는 쓴 맛이 있어 쌈 채소로 개발하기에 좋은 산채이나 야생 왕고들빼기는 일반 쌈 채소에 비해 옆폭이 좁고 결각이 큰 단점이 있어 산채연구소에서는 왕고들빼기(♀)와 용설채(♂)를 교배하여 왕고들빼기 ‘선향’을 2002 ~ 2006년도에 걸쳐 육성하였다. 선향은 용설채와 왕고들빼기의 중간 특성을 보여, 잎의 결각이 야생 왕고들빼기에 비해 적고, 엽신 선단이 둔각이면서 엽맥에 자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착색되어 있어 쌈채로서 적당하고 김치, 샐러드, 절임에도 알맞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게재
시비관리는 토양시비처방을 받아 권장량을 시용한다. 비가림 하우스에서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여 양분과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관비는 질소(성분량) 15, 칼륨(K) 4me/ℓ(10kg/10a)의 농도(약 700배)로 하여 1회에 약 4톤/10a을 공급하고 공급횟수는 월 2회가 적당하다. 비가림 비닐하우스는 빗물의 유입이 차단된 상태이므로 건조시 관수해야 한다. 관수시점은 토양수분이 50Kpa(약 24.5%)에 도달하는 시점이 좋다. 관수는 1일 2㎖/㎡ 정도 주고 생육이 왕성해지는 단계에서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건조 상태가 지속되거나 과습 상태에 놓이게 되면 잎이 노랗게 되거나 낙엽지고 꽃이 떨어져 수량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기자는 건조에 어느 정도 견디지만 과습에는 약하므로 과다 관수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강우시에는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건조 상태로 계속되다가 갑자기 관수하면 열매가 터지는 열과가 많이 발생하므로 적습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가림하우스는 평상시에 측창과 천창을 활짝 열어놓아 공기를 순환시키고 비가 올 때에만 비에 젖지 않게 닫아야 한다. 하우스 천정에 환기창을 별도로 설치하여 더운 공기를 배출시킬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선인장 재배면적은 2014년 현재 53.3ha, 생산액은 120억에 이르고 있다. 장미, 국화, 난, 나리 등과 함께 5대 수출 화훼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출의 대부분은 접목선인장이며 전국 재배면적 21.6ha, 생산액은 48억원이다. 주산지로는 고양, 음성, 상주, 안성 등이 있으며 생산액의 70∼80%는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20여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복숭아는 6월말~7월에 출하되는 조생종, 8월 중생종, 9월 이후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구분된다. 저장성이 높은 사과, 배와는 달리 복숭아는 저장성이 취약해 여름 한철에만 맛볼 수 있어 특정시기가 지나면 신선한 복숭아를 맛보기 위해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가정에 두고 오랫동안 먹기에는 복숭아의 저장력이 낮아 구매 후 부패가 진행되어 손실률이 크다. 복숭아는 10℃이하의 온도에서 저장·유통 시 과육이 갈변되거나, 스펀지화 현상이 나타나는 저온장해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상온유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상온유통 중인 복숭아는 급격히 과육이 물러져 쉽게 멍이 들고, 곰팡이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다. 복숭아의 상온유통기간은 품종과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백도계는 3~5일, 황도계는 4~7일로 저장 및 유통 기간 연장을 위한 선도유지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수확 후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단기간 처리하여 복숭아 상온유통 중 연화 및 부패과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홍’ 복숭아를 수확 후 30% 이산화탄소를 3시간 처리하여, 24℃ 유통 중 과실의 연화 억제 및 부패율 감소 효과가
오이는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오이 과즙·잎·덩굴·종자 등은 이뇨·소염·숙취제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 오이 소비량은 1인당 연간 5kg 정도이다. 소비는 주로 밑반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오이김치(소박이), 김밥 부재료 등 생식용 순으로 되고 있다. 오이의 식품가치는 수분공급과 씹는 식감, 독특한 향기와 비타민 공급 등에 있다. 또한 오이에는 칼륨성분이 많이 있는데, 칼륨을 먹게 되면 체내의 Na을 많이 배출시키고 체내의 노폐물도 나가게 함으로써 몸이 맑게 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에도 오이가 이뇨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쓰여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토마토는 2014년 재배면적 7,070ha, 생산액 1조 874억 원의 주요 채소작물이다. 1980년에는 노지재배가 전체 면적의60%를 차지했지만, 2010년부터 100% 시설 내에서 재배되고 있다. 여름철 장마와 태풍, 겨울철 저온 등으로 노지재배에서는 고품질 안정생산이어렵기 때문에 재배기술의 발전과 비닐하우스 등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재배환경 조절로 안정생산이 가능하여 시설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리·생태적 특성 알면 농사 쉽다 토마토는 떡잎이 나온 후 본잎이 8~9매 나올 때 생장점에서 꽃눈이 분화하기 시작한다. 보통 8~9매의 잎이 달린 후 제1화방이착생하고, 이후부터 잎이 3매 나오고 각 화방이 착생한다. 꽃눈분화가 시작되어 30일 정도 지나면 화기형성이 완료되고 개화기에 달한다. 토마토꽃의 수정은 주간온도가 15.5~32℃, 야간온도가 13~24℃ 범위일 때 적당하며, 더 높거나 낮은 온도에서는 수정이 잘 안 된다. 특히 야간온도가적정 범위를 벗어나면 과실이 잘 착과되지 않고 낙화된다. 토마토는 수정이 되면 개화 후 4~5일경부터 씨방이 서서히 발달·비대하기 시작해 개화후 30일경까지 급격히 비대가 진행된다. 이후 비대속도는 둔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