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오이 과즙·잎·덩굴·종자 등은 이뇨·소염·숙취제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 오이 소비량은 1인당 연간 5kg 정도이다. 소비는 주로 밑반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오이김치(소박이), 김밥 부재료 등 생식용 순으로 되고 있다. 오이의 식품가치는 수분공급과 씹는 식감, 독특한 향기와 비타민 공급 등에 있다. 또한 오이에는 칼륨성분이 많이 있는데, 칼륨을 먹게 되면 체내의 Na을 많이 배출시키고 체내의 노폐물도 나가게 함으로써 몸이 맑게 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에도 오이가 이뇨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쓰여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