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귀농인 조언자로 참여해 대상자 호응 높아 공주시는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11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촌과정, 귀농과정, 유튜브과정 3개 과정으로 진행해 수강생이 교육시간 및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과정별 25명 내외 총 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별과정으로 진행된 유튜브 과정은 유튜브 개설 및 영상제작을 실습하고 유튜브 활용 농산물 판로 개척 사례 강의를 듣도록 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공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도 귀농인 중 일부를 귀농귀촌과정 강사로 활용해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지역 분위기와 귀농귀촌 정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희망자의 수요를 파악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공주시가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업한 양송이버섯 재배사가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탈바꿈해 딸기 생산이 한창이다. 논산시(시장 백성현) 부창동에 위치한 양송이버섯 재배농장이 ‘스마트팜’ 딸기 생산 시설로 탈바꿈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문을 닫은 양송이버섯 재배사가 냉방시설, LED등을 설치해 내부를 전격 개조한 뒤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앞으로 논산시는 관내 유휴시설을 생산 가능 인프라로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 향후 더 많은 대상과 농가를 발굴하고 관리·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곳 식물공장서 재배되는 딸기는 3월에 정식하고 고온기에 접어드는 6월에 수확을 시작해 12월까지 출하가 이뤄진다. 창고형 식물공장은 기존 하우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재배할 수 있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된다. 올해 창고형 식물공장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6월부터 딸기를 수확해 온라인마케팅 업체에 전량 납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스마트 농법을 통해 품질을 높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며 “생산, 체험, 전시, 홍보, 판매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농업모델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성시4-H회는 농업·농촌의 청년과 청소년들의 단체활동으로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공동학습포 운영, 과제교육, 학교텃밭활동, 민속문화계승활동 등 농업·농촌·환경·생명의 가치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11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안성시4-H회원 및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안성시4-H 신입회원 입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촌에 살지 않고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청소년들까지 4-H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들과 교류하고 농업·농촌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점이 4-H활동의 뜻깊은 점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성시4-H회원분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안성시4-H 신입회원 입단식에는 안성 관내 8개 학교(광덕초, 서운중, 양성중, 비룡중, 가온고, 경기창조고, 한경대, 중앙대학교) 대표회원 33명 및 지도교사 9명과 청년농업인4-H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4-H 뱃지 수여과 4-H 이념 특강을 통해 농업·농촌의 유지발전에 함께하는 4-H회원으로서 마음가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치유 프로그램 효과검증, 사업 내실 다져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대상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돕고, 심리적·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지는 농업 활동을 말한다.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16일부터 7월 첫째 주까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2기를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맞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올해 ‘슬기로운 논산 치유생활’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 1분기 중 펼쳐진 1기 과정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우울증 예방과 인지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확·원예·요리·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한복패치 공예, 허브 샴푸 만들기, 딸기 고추장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하며 ‘치유’의 의미를 공감했다. 2기 과정은 농가와 일련의 연계된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이에 논산시는 프로그램의 객관적 효과검증을 위해 △인지선별검사(CI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노인우울척도(SGDS-K) 검사를 수행한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실효성을 검토하고 향후 프로그램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정서적 치유의 가치와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체
전남농업기술원, 지역특화작목 발굴·수출시장 개척 성과 나주 세지멜론연합회서 생산한 수출용 멜론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나주 세지농협 농산물선과장에서 일본 수출용 멜론 상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전남농기원 박홍재 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세지농협 이은상 조합장, 에쓰에쓰무역 김성수 대표, 영농조합법인 광수 김현성 대표,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세지멜론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공동선별, 공동출하로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일본 바이어 등 해외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일본 수출은 국내 멜론의 올해 첫 수출로 500㎏ 규모다. 나주 세지멜론연합회는 70농가, 62㏊가 참여해 연중 3,1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멜론은 전국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할 정도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도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현장 맞춤형 컨설팅 △전문수출업체 및 수출품목 발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CA 수출전용컨테이너 임대사업 예산지원 등 수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병오 세지멜론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좋지 않은 여건에도 일본 수출에 노력해 주신 전남농업기
9일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23일엔 모내기 행사 예정 암환자들의 심신 치유와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인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9일 국립암센터와 함께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암환자 돌봄사업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1년부터 고양시는 국립암센터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는데 암환자의 호평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치유농업은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과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진행된다.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면서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처음이지만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국립암센터에 조성된 친환경 생태논과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고양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 1호’ 모내기 행사를 열
집중호우로 밀 품질과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붉은곰팡이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광군은 밀재배 81농가, 176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 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를 실시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4월 중·하순 무렵 이삭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이삭이 성숙하는 초기인 유숙기 사이에 2~3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날이 계속될 때 발생이 잦다. 낟알이 여물지 않고, 변색되는 등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올해 특히 알곡이 여무는 5월에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고 있어 밀 품질 저하에 따른 농가 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법성면 밀 재배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붉은곰팡이병이 우려되는 시기에 현장 기술지도를 나와 불안한 마음이 다소 해소 되었다”며 “또 약제비 지원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수확 일주일 전까지가 특히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로 적정 약제 살포 및 배수로 정비 등으로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하고, 감염 알곡 제거 등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벼농사 시기를 앞두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 설치 현장을 찾아 중점 지도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못자리에 발생하는 피해는 뜸모와 모잘록병이다. 이에 김포시에서는 뜸모와 모잘록병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예방법 기술 지도에 나섰다. ‘뜸모’는 7∼20℃의 급격한 온도변화 및 종자 밀파로 과습하고, 육묘상자의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낮에는 잎이 시들다 밤에 펴지는 현상이 3~4회 반복된다. 또 뿌리 발달이 늦어지거나 육묘 기간이 지체되면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하는 증상이 있다. 또 ‘모잘록병입고병’은 고온다습한 육묘관리로 파종 직후 발생한다. 못자리 초기 이후에는 잎의 마름증상을 보인다. 이후 세균 등에 복합 감염돼 모의 하단부와 종자를 중심으로 백색의 곰팡이가 핀다. 생육이 부진해 고사하다 모의 하단부가 썩어 잡아당기면 끊어져 지상부만 뽑히는데 이 점이 뜸모와 다르다. 최근 낮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낮에는 환기를 잘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뜸모나 모잘록병 피해가 발생하면 하이멕사졸 성분의 적용약제로 반드시 방제해 모내기까지 건강한 모를 유지해야 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본격
김돈곤 군수 “인력 절감형 재배 기술과 농기계 보급 확대” 나날이 진화하는 농업기술 덕분에 벼 재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청양군은 지난 3일 비봉면 강정리 정명섭 씨의 논에서 벼 육묘 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은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농업기계를 소개하는 행사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보통 육묘 상자 1개의 무게는 7~8kg이지만 물이 스며들면 무게가 훨씬 늘어나 노동력과 시간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 장치를 이용하면 레일 위에 육묘 상자를 옮겨놓기만 하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원하는 못자리 위치로 자동으로 이송되고, 모를 다 기른 후 못자리에서 모낼 논으로 옮길 때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정명섭 씨는 “지금까지 육묘 상자 운반에 10여 명의 인력이 필요했다”며 “자동이송장치를 이용하면 같은 작업을 4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작업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돈곤 군수는 “벼농사 기계화율이 높지만 육묘작업 과정의 인력 부족은 여전히 높다”며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과 농업기계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공영민 고흥군수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밸리 조성에 전력” 당부 고흥군은 지난 8일 도덕면 가야리에 자리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번 현장회의는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호 스마트팜사업소장은 혁신밸리의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참석자들에게 빅데이터센터, 청년보육온실, 실증단지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시설 등을 안내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농업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4ha 부지에 청년보육온실 2.5ha, 임대형 스마트팜 5.8ha, 실증단지 4.1ha 등을 비롯한 핵심시설을 조성하고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보육 온실에서는 매년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52명을 선발해 20개월간 딸기·멜론·토마토·아열대 작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청년농은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군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 원예·수산·축산단지 등 188ha를 추가 조성해 관련 산업들을 집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