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최상의 신뢰도와 투명성, 공개경영, 환원사업을 제공하는 광주원예농협이 2025년에도 농산물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공판장 활성화에 전심전력하고 있다. 지난해 공판사업 2000억 이상 달성과 경제사업에서도 3000억 원 이상의 달성은 역대 최고의 매출 달성이다. 단언컨대 광주·전남 지역 농협 가운데에서 1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선도농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광주원예농협을 이끌어 나가는 정일기 조합장. 끊임없이 비전을 제시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정일기 조합장의 리더십이다. 농협 본연의 역할을 하면서 조합원이 주인인 광주원예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는 정일기 조합장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 매년 목표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조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농협은 우리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면 좋은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과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이죠. 정성을 쏟아 생산한 농산물이 잘 팔려야 농가들도 판로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농산물 판매와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세일즈맨 역할을 하고 있습
이제는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기호에 따라 차茶를 마실 수 있다. 차와 국내산 커피의 산업화 바람을 서서히 실현해 나가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차와 국내산 커피 음료의 한계를 극복하며 K-음료 수출 확장까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경제를 이끌어 왔던 차茶의 진가와 매력을 알리면서 최근에는 차와 커피의 융복합 히트 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최정 소장은 “국내 적응 차·커피 품종 선발과 안정생산 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차·커피의 종류별 기능성 향상 기술개발로 전남산 제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차를 산업으로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생활 속에 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연구하며, 차茶와 커피의 상품개발로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차茶의 매력은 잎을 수확해서 특별하게 무엇을 첨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메리트죠. 찻잎 하나로 취향대로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황차, 백차 등로 다양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첨가하지 않고도
한겨울에 수박을 생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박 농가들이 그 맛있는 겨울 수박을 생산한다.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시설 없이는 4~5kg 생산하기도 힘든데, 7kg부터 최고 20kg까지 대과종을 생산하는 비법에 세계인이 놀란다. 일본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이다. 특히 경남 함안은 우리나라 겨울수박이 가장 먼저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20년째 겨울수박을 생산하는 황철옥 농가를 찾았다. 저온기에도 비대력이 탁월한 ‘빅볼’수박이다. 맛있는 수박을 생산하는 이중비닐하우스 안에 터널형 비닐하우스 그리고 보온이불이 전부이다. 귀하디 귀한 겨울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보온이불과 터널형하우스의 비닐을 씌웠다가 벗기기를 반복한다. 그야말로 혹독한 노동이다. 맛있는 겨울수박을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생하는 수박농부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절로 나왔다. <관련기사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사는 99%가 날씨에 달려있다는 말은 최근 이상기후로 더 공감한다. 1%는 농부가 농작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농산물의 품질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결코 농산물은 거저 생산하는 것이 아니
“농업인구 고령화와 농촌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 등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죠. 그럼에도 우리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며 환경 대변화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권재한 청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경제 시대에 우리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 노력을 해나겠다. 농업 외 타 분야 첨단기술과 융복합을 활성화하는 개방형 연구개발(R&D)과 기술보급 생태계를 조성하여 디지털육종,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로봇, 그린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술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청장은 “기후위기, 식량안보 등 국가 임무를 강화하고 로봇, 바이오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연구직 채용을 민간 개방형 경력경쟁채용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고, 융복합 연구를 위한 AI, 컴퓨팅, 물리 등 타 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채용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과수원에서 자율주행하면서 제초와 운반 그리고 방제만이라도 농작업을 대신할 로봇이 있다면 그야말로 혁신적인 변화다. 농업용 로봇은 기술적 진화를 거듭하며 과수원 농작업 로봇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원에서 고정밀 위성항법장치(RTK-GNSS)와 레이저 센서(LiDAR), 영상장치 등을 사용해 설정된 경로를 주행하며 제초, 운반, 방제 등 농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농촌진흥청의 대단한 성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지난 7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원 농작업 로봇 개발 시범사업을 보면서 마치 암스트롱이 ‘한 사람에겐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는 유명한 말이 떠올랐다. 농촌진흥청 김국환 농업연구관은 “농업농촌의 고령화가 빠르게 접어들면서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할 기계화가 절실하다. 제초 로봇, 운반 로봇 등을 상용화하여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증대는 물론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는 줄이고 농작업 편의성은 확장시킬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로봇과 함께 과수 농사짓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능형 농업 로봇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농업 관련 선진국(미국, 유럽, 일본 등) 대비 미흡한 부분이
“매년 온도가 급상승하거나 떨어져서 사람도 힘든데, 배나무도 매년 몸살을 앓고 있죠. 특히 올해 우리 배 농가들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배 일소 피해를 입었고,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매년 이상기후 등으로 돌발 병해충이나 돌발 재해 등은 계속 발생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일소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재배법이나 품종, 시설 등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배 농가들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습니다.” 사)한국배연합회 이동희 회장은 “자연재해를 그 누구도 이길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어렵지만 관련기관, 우리 농가 등이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야 한다. 올해처럼 어려운 농업환경에서도 농가들이 생산한 배 과일은 여전히 시원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배는 신이 내려준 과일 “대한민국처럼 맛있는 배를 생산하는 곳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배는 과일의 모양과 색깔도 예쁘잖아요. 또 크기와 당도도 소비자가 원하는 취향대로 구입할 수 있죠. 과즙이 풍부하고 사각사각 씹히는 맛도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과일 배의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동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양이 좋아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아산시조공법인)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산시 통합마케팅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산지유통 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하여 노력해왔다. 변화하는 유통구조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농업환경이 어렵지만 농가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산교육부터 판로 확장까지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도 목표 금액보다 실적이 높았다. “정책 변화에 따라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역할이죠.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아산시 10개 지역농협과 2개의 품목농협(원협, 축협)의 특성에 맞게 소통하며, 회원 농협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합니다.” 박승우 대표이사는 “아산시조공법인의 통합마케팅 덕분에 농가 소득이 증가하니까 농가들이 고맙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 매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통합마케팅 덕분에 가격경쟁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승우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 2월 취임후 오직 법인 발전과 아산시 농민들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아산시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이 운송차량에서 내려지면서 분류되고, 선별되어 진열되는 일련의 과정을 하역이라고 한다. 하역업무는 출하된 농산물의 상품성 보호를 원칙으로 원활한 경매진행을 보조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며, 물리적인 업무의 영역이다. 특히 다양한 품목과 대량의 농산물이 거래되는 농산물도매시장의 특성과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비용의 축소를 위해서는 하역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관리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인들에게 농산물도매시장의 하역업무는 가장 직접적이며, 우선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이다. 그러나 농산물도매시장의 하역업무는 대부분 근로자공급사업자가 독점하고 있다. 가락시장의 경우 ‘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과 ‘서울청과노동조합’에서 근로자공급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 지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노동조합’ 이라는 이름 뒤에서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하역과 배송을 관행적으로 독점하고 있다. 문제는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농업인들이 제대로 된 하역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하역과정에서 상품성이 훼손되거나, 수량 파악이나 등급별 선별이 잘못되어 수취가격이 왜곡되는 등의 피해가 고스란히 출하농가에게 돌아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