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지는 노지 포장에 비하여 양분의 유실이 적으며 다수확을 위한 연중 작물 재배로 시설토양에 양분이 집적되기 쉽다. 시설재배 토양 관리는 어느 한 가지 성질만 개량해서는 작물 생육에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여러 성질 가운데 가장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토양 환경과 조건에 따라 관리 기술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재배지의 경우 노지와 달리 강우가 차단되고 증산량이 많아 토양 내 양수분이 아래에서 위로 움직여 염류가 집적되기 쉬우며, 작목의 전업화와 단지화로 동일 작목의 연속적인 재배로 특정 양분의 과부족 및 특정 병해충이 밀집되기 쉽다. 또한 빈번한 경지 작업과 재배관리로 토양이 다져지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다.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원인 1) 물리적 요인 잦은 관수에 의한 토양구조 파괴, 빈번한 경운과 재배관리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토양 내 통기성과 투수성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 신장을 저해한다 2) 화학적 요인 질소, 인산 및 칼리의 과잉 축적은 뿌리와 근권 토양과의 침투압 차이를 축소시켜 뿌리의 양수분 흡수력이 저하되고, 과잉양분 자체에 의한 장해와 과잉양분에 의한 특정 양분의 흡수장해를 일으켜서 작물에 다양한 결핍
공동과(박수박) hollow heart 공동과는 말 그대로 수박의 속이 빈 것을 의미하며, 잘랐을 때 세로로 공동인 경우와 가로로 공동인 경우가 있다. 공동과는 숙기가 된 수박을 손가락 끝으로 수박의 불룩한 중간 부위를 가볍게 두들겨 보았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과피가 두껍고 당도는 약간 높은 경향이다. 발생 원인은 개화기에서 착과 초기에는 저온으로 세포 수가 부족하여 발생하고, 착과가 및 비대기에는 가뭄, 양분 공급 부족, 일조량이 부족하여 광합성량이 적거나 양분이 부족하여 나타난다. 비대 후기에는 지나친 양·수분 공급으로 인해 과피가 지속해서 팽창하여 나타난다. 수확기를 지나서 수확할 때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방제 대책으로는 영양성분의 합리적 시비, 지온을 높여 적정한 온도 조건에서 착과 및 비대 되도록 한다. 저온, 비료 부족, 일조량 부족 등의 좋지 않은 조건에서는 적과를 너무 일찍 하지 않는다. 또한, 저절위 착과를 피하고 2~3번화에 착과시킨다. 피 수박(육질악변과) Bloody Watermelon 피수박은 외관상으로는 일반수박과 구별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수박 과일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툭 쳤을 때 ‘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