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센터(1 Utama Shopping Centre)’에서 열린 ‘2025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글로벌 관광홍보 프로젝트로, 한우자조금은 K-FOOD존 내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와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SNS 인증 연계 방식을 통해 참여가 이루어져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유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브로슈어도 배포했다. 해당 브로슈어에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한우 판매처 정보, 한우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체계 등이 담겨 있어 소비자들이 한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번 달까지 상습 침수구역과 타작물 재배지,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 4,129km의 농업용 배수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농업용 배수로는 논밭에 고인 빗물이나 지하에서 스며 나오는 물을 모아, 인근 하천이나 배수장으로 흘려보내 농작물 침수 피해를 막고 토양 과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배수로의 통수 기능 확보가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정비는 배수로 내 수초 제거와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수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의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7억 원이 늘어난 1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정비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올해 상습 침수지역과 타작물 재배지,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지 등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상규 기반사업처장은 “향후 호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6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제2차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연구 협력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과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업‧축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활동 자료를 개선해 관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3개 분과로 나눠 기관별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동향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함지영 연구사가 ‘농업‧축산 부문 배출량 자료 개선 연구 추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분과에서는 ‘벼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순천대 김상윤 교수), ‘밭작물 재배 시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한경대 박성직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 박준수 연구사는 세 번째 분과에서 ‘축산 분야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 및 연구 추진사항’을 주제로 ‘개방형 한우사 유래 암모니아 배출계수 개발’을 발표했다. 종합 토의 시간에는 국가 통계 작성 시 농업‧축산 분야 배출량 특성을 반영해 정책 방향이 설정될
“오늘 우리의 다짐은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정직을 바탕으로 일상 업무를 처리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하는 동료로 존중하겠다는 아주 당연한 실천입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6월 16일(월) 본원에서 ‘2025년 청렴 결의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식에서는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기관장이 청렴 서약서를 직접 낭독하고, 경영진이 청렴 서약과 실천 다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노동조합, 청렴지킴이와 원장이 함께하는 ‘청렴 TALK’ 간담회를 통해 내부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직 내 청렴 개선 방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윤동진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렴은 공공기관 존재의 정당성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정직과 투명이라는 두 축 위에 청렴 문화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은 개인의 양심에서 출발하지만, 조직 전반의 신뢰로 이어지고, 투명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며, “작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3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소재 엽채류 재배농가를 찾아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3개 지역농협과 공판장에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은 상추 등 엽채류 생육 및 출하동향을 점검하고,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폭우와 태풍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중부산농협 ▲북부산농협 ▲대저농협 ▲부산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경영 실적 전망과 농산물 유통 현황 및 가격 동향 등 점검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강호동 회장은“최근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YM이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002900)은 충청남도, 예산군 등과 함께 ‘충남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일 예산군청에서 열렸으며, 최재구 예산군수,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김신길 한국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 장한기 TYM 전무,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예산군이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개발 및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예산군 삽교읍 일대 약 50만 평 부지에 조성될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212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림대학교(고영호 교수 연구팀)와 함께 백옥잠으로 만든 홍잠이 선천 면역 세포 증식을 촉진해 암세포를 억제하고 바이러스 등 병원체 제거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홍잠(弘蠶)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 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 후 가공한 것으로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홍잠과 초임계 추출기로 추출한 홍잠 추출물 모두 대식세포와 자연살해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 작용을 증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 실험 결과, 홍잠 추출물은 자연살해세포(NK92) 증식을 7% 촉진했다. 또한, 뇌종양, 혈액암, 췌장암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도 높였다. 특히 뇌종양 암세포(교모세포종)를 제거하는 능력은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이 낮아진 실험 쥐에게 홍잠을 먹인 결과, 면역에 관여하는 비장의 비(B) 림프구 기능이 촉진돼 혈액 내 면역 단백질 양이 1.5배 늘었다. 티(T) 림프구와 자연살해세포를 증식시켜 암세포를 탐지해 제거하는 능력도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잠을 먹은 정상 쥐도 면역 단백질과 암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6월 13일(금),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과 함께 안동 전통음식 ‘전계아(煎鷄兒)’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계아(煎鷄兒)’를 소개함으로써, 5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안동 지역의 전통 조리법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계아는 1500년대 초 저술된 우리나라 최고(最古) 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 요리로, 참기름에 지진 닭을 간장 등의 양념에 졸여낸 음식이다. 오늘날 안동찜닭의 원형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는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가 전계아 조리 시연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전통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전통음식을 재조명함으로써 한식의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안동 음식을 주제로 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