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10월 21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Topsector Agri&Food와 농수산식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하였다. Topsector Agri&Food는 네덜란드 정부가 지정한 10개의 국가 중요 산업분야 중 하나다. 각 분야별로 사무국(Topsector)을 설치하고, 농수산식품 산업 내 민(식품기업), 관(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연(바헤닝언 대학 및 연구소)의 지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농수산식품분야 정책방향을 제안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양국의 농수산식품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산업, 학계가 참여하는 ‘트리플헬릭스’ 모델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 ▲양 기관의 비전 유사성을 인지하고 운영 정보를 공유할 것, ▲양 국의 선진 푸드테크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네덜란드는 2011년부터 일찍이 농수산식품산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Topsector로 지정·지원해왔고, 그 결과
15일 충북 음성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저온성 필름을 덮어 재배한 '천궁'을 수확하고 있다. '천궁'은 혈액순환에 좋은 약용작물로, 저온성 필름을 덮어 재배하면 고온기 말라 죽는 피해를 줄여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사진=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월 18일(금)부터 4주간 이마트, 네이버, 쿠팡과 함께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부제 : Have a Rice Day!)’을 개최한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가공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0개 식품기업이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77종의 가루쌀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연말까지 총 120여종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출시된 가루쌀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협업하여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주간 이마트 전 지점(131개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중 매출액이 높은 70개 지점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행사제품의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가루쌀 기념품(행주, 달력, 인형키링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히 서울 왕십리점에서는 가루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부산에 소재한 대한제강 신평공장을 방문하여 공장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하여 청년농업인들과 스마트팜 현장애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청년들을 격려하였다. 송 장관은 대한제강 신평공장 부지에 설치된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의 스마트팜 연구소(FarmLab)를 방문하여, 폐열 활용 시설과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대한제강은 폐열 공급 기업 인센티브 확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시 정부 지원 확대, 농업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송 장관은 “농업 부문에 산업폐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하고, 농식품부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또한, 청년농의 초기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민간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어서 방문한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18일 오후 식품진흥원 본관에서 김덕호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덕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전문기관화를 통해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이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의 식품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하며 전국의 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 방향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견인 할 수 있는 전문기관화 △정부정책 지원과 기술사업화·창업 지원·인력 양성 등 식품산업의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고도화 △디지털 기반의 전국 단위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식품 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면서, “진흥원이 부족한 부분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식품산업 진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식품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대기업과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단지 활성화를 강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민간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8마리)과 입양가족 등이 참여하는 ‘제2회 홈커밍 데이’ 행사를 10월 17일 영종도 검역탐지견센터에서 개최했다. 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는 국경검역을 위해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들이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부터 민간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입양가족 선정은 동물보호단체(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입양 전문가들과 함께 입양 목적 및 거주환경 등을 엄격히 심사해 이루어진다. 또한, 입양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하고 입양자를 직접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양견의 환경적응, 문제행동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고 있다. ‘홈커밍 데이’는 민간에 입양된 은퇴 검역탐지견의 복지향상과 행복하고 편안한 반려생활을 위해 ‘검역본부-입양견-보호자’ 간 소통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최초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퇴 검역탐지견의 입양 이후 근황 공유, 장애물달리기 등 ‘도그(dog) 스포츠’ 관람, 검역 탐지 체험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음성명작관에서 농업경쟁력 강화와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24년도 제17기 음성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음성농업대학은 지난 4월 1일 복숭아와 스마트농업 2개의 과정으로 개강해 과정별 23회 94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집합 교육방식으로 이론과 현장 교육, 과제물 제출 등의 수업 형태를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복숭아과정 17명과 스마트농업과정 22명 총 39명의 교육생이 엄격한 수료 기준을 통과했다. 이날 수상자는 16명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에 스마트농업과정 김성은 △음성군수 표창에 복숭아과정 이삼원 △성적우수상에 (복숭아과정) 남영우, 이창복, 심미례 (스마트농업과정) 정승진, 김인석, 이상분 교육생이 수상했다. 또 △개근상에는 (복숭아과정) 이용삼, (스마트농업과정) 김선득, 김성은, 김인석, 남기두, 엄영임, 이인순, 이재근 교육생이 수상했다. 수료식은 2024년 한 해를 함께 걸어온 제17기 음성농업대학 교육생들의 긴 여정을 마감하면서 다 같이 웃으며 마무리하는 자리가 됐다. 조병옥 군수(음성농업대학 학장)는 “음성군의 미래농업발전을 위해 교육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
초보 농부도 실패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은 2세대 스마트팜 기술 상용화와 농가 보급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하드웨어 중심의 1세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2세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세대 스마트팜 구현의 핵심 기술로 최근 개발한 ‘순환식 수경재배’와 ‘아라온실 플랫폼’이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성까지 갖췄다며, 기술 보급과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스마트팜 시장에는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온실 환경관리 의사결정 서비스 등 다양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와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친환경 기술까지도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기본 기조로 떠오르면서 국내 스마트팜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스마트팜은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스마트팜에서 배출한 물과 비료를 재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8년 10% 보급을 목표로 올 한 해 전국 16곳에서 신기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