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프루트의 전정은 꽃이 피기 전인 2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개화 후에 전정을 하면 식물의 수세가 약해져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유묘 1년 차에는 덕 아래에 있는 꽃과 열매를 제거해야 하며 주지를 덕 높이에서 유인하여 결과지에 착화시켜야 한다. 주지와 아들줄기에 꽃과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는 전정을 해주지 않는 것이 좋지만 꽃과 열매가 전혀 없는 결과지만을 골라 솎음 전정을 해주면 수광률을 높일 수 있어 과일의 착색을 좋게 한다. 7~8월에 1차 수확 후 8월 하순에 주지에 있는 아들줄기를 10~20cm의 간격으로 두고 제거해 준다. 패션프루트의 결과지는 전년도에 과일을 수확한 후 발생한 가을 가지의 각 마디에서 발생하므로 가을가지를 충분히 생장시키기 위해 전정은 9월까지 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10월 상순까지는 끝마쳐 가을 가지가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주지를 중심으로 한쪽 50cm 위치에 주지에서 발생한 가지를 남겨두고(전정 후의 수관 폭은 1m 정도) 전정한다. 해가 바뀌기 전까지 가을가지를 20마디 이상 생장시켜야 다음 해의 결과지 발생과 수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전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가온 재배의 경우 패션프루트의 월동을 위해서
평덕형 그물망 구조로 작물을 상부에서 수평으로 재배하는 방법이다. 유인작업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잎이 겹쳐 수광률이 떨어지므로 적엽이 필요하고 후기 전정이 어려우며 인공수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물을 수평으로 설치하지 않고 수직으로 설치하여 패션프루트가 작물을 타고 자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수평식의 경우 하우스 지주대의 1.8m높이에 60cm간격의 격자 그물을 설치한다. T자 울타리형 유인 높이에서 발달한 측지를 평덕형으로 키우다가 주지를 중심으로 50cm 정도 간격을 두고 아래로 늘어뜨리는 방식이다. 설치 작업이 간단하고 가을 전정과 인공수정이 편할 뿐 아니라 수광률이 좋고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여 병 발생을 억제한다. 단점은 결과지 유인과 덩굴손 제거에 노동력 소요가 많고 측지가 꺽어지며 가지에 상처가 발생, 병원균이 침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 주 당 지주대의 2m 높이에 중앙과 양쪽 옆 30~50cm 간격으로 선을 묶어 3줄의 유인선을 설치한다. 일문자형 유인 높이에서 신초를 적심하여 발생한 곁가지로 주가지를 2본 만들어 포도처럼 일자 형태로 유인하는 방식이다. 주가지를 양쪽으로 3m씩 신장시킨 후 양 끝
패션프루트 재배 시 일장은 11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잎이 너무 밀집해있으면 광환경이 좋지 않으므로 수시로 잎과 과일이 없는 줄기를 제거해준다. 온도환경과 관리 생육 온도는 25℃ 내외가 적합하다. 15℃ 이하에서는 싹은 자라지만 꽃눈이 나오지 않는다. 30℃ 이상의 고온에서도 꽃눈이 발생하기 어려우므로 20~27℃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온도 관리는 최저 3℃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0~-2℃ 정도만 되어도 동해 위험이 매우 높다. 겨울에도 꽃눈을 발생시키고 안정적인 개화 및 착과를 위해서는 15℃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야간온도가 13℃ 이하로 떨어지면 꽃눈이 노랗게 되어 떨어지기 쉽다. 동해 방지를 위한 가온 수단으로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양초를 태우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여름철 온도 관리는 고온이 문제가 된다. 한여름 30℃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생육은 하지만 꽃눈이 안 생기거나 낙화, 낙과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한낮 고온기에는 환풍기. 선풍기 등을 사용하여 환기를 시키고 천창과 측창이 개폐되는 시설이 좋다. 과일의 성숙적온은 20~27℃이다. 이보다 낮으면 성숙이 늦어지고 27℃ 전후가 되면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