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프루트의 수분이 완료되면 10일 전후로 성숙과의 90% 이상 크기가 커지고 40일 정도면 과실의 비대는 거의 끝난다.

수분 후 50일경에는 착색이 시작되어 60일이 지나면 완숙되어 자연 낙과한다. 과일의 성장 속도는 날씨와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물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성장이 늦어진다.
자색계 패션프루트의 과피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착색이 진행되면서 자색으로 변한다. 과즙은 개화 후 30~40일에 걸쳐 급증한 후 점차 증가하다가 50일경까지는 풀냄새가 있고 60일경에 특유의 향기를 내기 시작한다.

과일의 산 함량은 수분 후 40일경에 6%까지 증가하다가 50일 이후부터 감소해 80일 째 2.4%까지 감소한다.
당도는 30일경에 7.9°Brix 정도 되나 60일에는 17°Brix로 급증한다.
패션프루트 재배 시 1그루 당 착과수가 많아지면 품질이 떨어지고 적으면 생산성이 맞지 않으므로 적정량을 착과시켜야 한다. 착과 이후 비대가 불량한 소형과와 기형과는 일찍 적과한다.
무가온하우스 재배 시험에서 착과수에 따른 과일 특성과 생산량은 <표 1-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음>과 같다.
시험 결과 무적과 재배 시 착과수는 많으나 60g이하 비상품과의 비율이 35%로 매우 높아 10a당 상품과 수가 80과 착과 시보다 498개 적었다.
다음 호에서는 <결실관리 2>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