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이 쓴메밀 함유 숙취 해소용 조성물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쓴메밀’과 ‘일반메밀’을 비교하여 유효성분 분석 및 기능성 효능 평가를 연구한 결과, 쓴메밀이 루틴을 비롯한 유효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것으로 ‘쓴메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숙취해소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2-0121787)을 특허출원 한 것이다. ‘쓴메밀’의 루틴은 일반메밀보다 70배가 많고(100g 당 약 13.5g), 콜린은 약 13배(100g당 약 680㎎) 많이 함유하고 있다. 콜린은 알코올 섭취에 따른 지방간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숙취해소 기능성 평가는 실험용 마우스 대상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및 알코올 농도 측정 등을 통해 검정하였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신 후 체내 분해된 알코올의 중간물질로, 독성이 있어 구토와 메슥거림을 유발한다. ‘쓴메밀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용 마우스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는 증류수 투여 대비 약 80% 감소되었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 또한 약 60% 감소되었다. 또한, 성인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음주 전 쓴메밀 추출물을
농민 또는 임업인에게 난방용 또는 농업용·임업용으로 공급하는 목재 펠릿에 대한 조세 지원 특례 적용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양수 의원은 19일 이와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목재 펠릿은 농·산촌 지역의 난방용 유류 대체용으로서 그 사용가치가 크고, CO₂감축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라 가정용 목재 펠릿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한편,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목재 펠릿을 사용하는 농민, 임업인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에 일몰 종료 예정이던 목재 펠릿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특례를 연장하여 농·임가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목재 펠릿 사용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에 따르면 목재 펠릿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특례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함으로써 농민이나 임업인에 대한 조세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목재 펠릿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친환경 재생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문재인 정권 5년간(2017~2021년) 태양광ㆍ풍력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사용허가ㆍ신고된 산지 면적이 축구장 면적의 710배인 507만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 5년간(2017~2021년) 태양광발전에 321만 제곱미터, 풍력발전에 186만 제곱미터의 산지가 사용허가ㆍ신고됐다. 문재인 정권 5년간(2017~2021년) 태양광ㆍ풍력발전 시설에 대한 산지일시사용 허가ㆍ신고 면적 > (단위 : ㎡) 지역 태양광 풍력 계 제주 1,179,446 10,288 1,189,734 강원 212,023 824,285 1,036,308 경북 357,662 568,884 926,546 전남
국화 새 품종부터 화려한 화환까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 21~25일 평가회와 작품 전시가 열려 누구나 즐겨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21∼25일, 가을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서울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초구 양재동)에서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개발한 우수 국화 15품종과 새로 개발한 국화 15계통 등 총 30종의 국화가 화려함을 뽐낸다. 특히 2022년 품종 출원한 ‘금빛누리’, ‘반짜기’를 비롯해 국산 대표 품종인 ‘백강(2015년 개발)’, ‘글로리핑크(2013년 개발)’를 활용한 화환과 장례용 제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 25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다양한 크기의 계통도 소개할 예정이다. 중형 ‘원교B1-208’ 계통은 연한 분홍색 홑꽃으로 생장이 좋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성(개화반응 주수 7주)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인 ‘원교B1-209’ 계통은 주홍색 겹꽃으로 생육이 좋고 색이 안정적이며 기존에 볼 수 없는 꽃색을 지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좋은 먹거리와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끄는데 농촌지도자의 봉사정신은 경외감마저 느껴질 때가 있다.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 우순기 회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마다 지역 농업인학습단체와 협업하며 농업의 위기를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는 농촌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9월 15~16일에는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이순우)와 함께 ‘안성시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워크숍’을 개최하여 탄소중립결의식 등 농업여건과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그래서 벼 수확의 계절에 우순기 회장을 만나 복합영농의 길을 취재 노트했다. “낙농, 한우, 밭작물, 수도작 등 젊은 시절 30년 동안 복합영농을 했습니다. 노동력이 부족하여 낙농을 먼저 점점 줄였고 번식 한우도 접었죠. 지금은 대파, 들깨 등 밭작물과 벼농사 4만9,586m²(1만5000평)를 하고 있습니다.” 우순기 회장은 좋은 이웃 덕분에 흩어져 있는 농지를 구역 단위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시말해서 3천 평, 6천 평 등으로 모아져 일손과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비도 감소했다. 무엇보다 작업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는 복합영농 시절 희로애락을 느꼈고, 젊은 시절에
전남농업기술원기원(원장 박홍재)이 지역특화작목 양파를 이용하여 ‘카라멜 소스’를 개발, 요리에 천연 풍미를 더했다는 소비자 테스트 호평을 받았다. 양파는 주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면역에 우수한 쿼세틴 성분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높은 양념채소이다. 그러나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제품도 즙, 진액, 청국장, 소금, 음료 등 단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양파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여러가지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농촌진흥청과 소비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고, 5년간 소비자 장바구니 DB를 통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소스류 제품과 샐러드드레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선경 연구사는 "이번에 선보인 양파 카라멜 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카라멜화 시킨 것으로 양파 특유의 가열 불쾌취는 낮추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0월 13일 전북 김제에서 열린 2022 국제종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종자업계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야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우리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황근 장관은 “종자를 통해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할 대안과 희망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확대와 산업기반 확충 등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종자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3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2005년 도입된 우량비료제가 17년간 지정건수 0건, 신청건수 1건이다. 우량비료제 목적에 맞게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이 4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6월부터 현재까지 우량비료 지정 건수는 0건, 신청 건수는 1건으로 지정신청 1건마저 기준 및 신청서류 미달로 반려되었다고 밝혔다. 우량비료 지정신청은 제도 시행 11년 후인 2016년 11월이 처음이었다. 「비료관리법」시행령 제8조 4항에는 ‘정부는 우량비료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하여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17년간 우량비료 지정건수가 1건도 없어, 비료업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자금 지원 조차 없었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우량비료 안정기준」에는 ‘3년 이내 개발된 비료’로 한정되어 있다. 시중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비료들은 개발 ‘3년’이 초과된 상품들이 대부분으로 정부 지원이 불가능한데, 비료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효과성이 인증된다면 우량비료로 지정되는 등 보다 유연한 우량비료 지정제 운영이 필요하다. 서삼석 의원은 “17년간 지정건수 0건인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