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9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충남 아산시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리 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배 산업 관계자와 한해 성과를 나누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는 아산시의 협조로 ‘2023년 아산시 국화전시회’, ‘충남 고향마실 한마당 축제’와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는 국내 육성 품종인 ‘신화’, ‘창조’, ‘화산’, ‘만풍’ 등 갈색 배와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품종, 떡과 양과자 등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양과 색이 독특한 서양배, 달걀 모양인 중국배(범과) 등의 유전자원 11종도 전시된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국내 육성 품종 재배․생산에 힘쓴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 우리 배 품평회’ 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우리 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컵 과일 시식 행사도 열린다. 국내 육성 새 품종 배와 배를 이용한 가공품(배 각질제거제, 배즙 등)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10년 전에
처음 그가 구축한 ‘행복팜’ 스마트팜은 토경 재배 시설이었다. 첫해 농사를 경험한 안 대표는 오토킹으로 품종 변경을 결정하며 또 한 번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토경 재배 설비를 걷어내고 수경재배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경재배 설비를 갖추는 데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사업 도움을 받았다. 또 담당 지도사가 수시로 농장을 찾아 작물의 생육상태를 살피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수고를 더 했다. 행복팜 농장에서 만난 원지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농기계팀장은 “안철우 대표의 행복팜은 여주시가 자랑하는 대표적 귀농 성공사례이자 또한 강소농의 표본”이라며 치켜세운다. 그는 “안 대표의 열정과 항상 배우려는 땀의 결실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안철우 대표는 “농작물도 사람의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좋은 품질로 보답하기 마련”이라며 “생산비의 많은 부문을 인건비가 차지하는 상황에서 성공사례가 적은 오토킹으로 품종을 변경한 것은 비록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생산된 가지의 품질이나 수량이 잘 나왔다”고 말한다. 안 대표의 ‘행복팜’에서 출하하는 가지는 상품 이상의 고품질 가지가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이 기사는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안정적 농산물 생산 기반 확립하고 재배 기술 고도화로 소득향상 추구 “빈번한 이상기후, 치솟는 농자재값, 넘치는 수입농산물, 부족한 일손 등 농업을 둘러싼 여건이 결코 만만치 않다”고 진단하는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은 “그럼에도 우리 먹거리인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나아가 재배 기술 고도화로 소득향상을 꾀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이곳 경남은 지리산이 자리하고, 남해안을 품고 있어 우리 농토의 축소판”이라며 “시설농업이 일찍이 보급·확산 되고, 다양한 작물 재배를 시도하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장 중심의 신기술을 조기 확산하고, 창조농업 실현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을 만나 가슴 뛰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그의 생각을 들었다. Q. 농업·농촌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을 제시했다. 경남농기원이 추구하는 미래농업이 궁금하다. - 스마트팜 환경·생육데이터를 영상 데이터와 연계해 인공지능학습을 통해 작물의 생육 진단 및 수량 예측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연료전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서 백도라지 우량묘 150만주 보급 추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백도라지 우량묘 집중 공급으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약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일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통해 산청군과 고성군에 백도라지 우량묘 50만 주를 보급했다. 산청군과 고성군은 지난 2022년 농업기술원이 우수 약용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전문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선정한 경남도 내 백도라지 전문 재배단지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조성에 필요한 도라지 우량묘 총 150만 주를 집중 공급하고, 조성된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는 도라지 가공, 축제 등 지역 6차 산업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나물용 도라지를 학교 급식센터에 납품하고 있으며 도라지 정과, 도라지 즙 등 친환경 재배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산청군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및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국산 백도라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 가공업체와 연계한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다각화를 모
18일~19일 함양군서 50여 명 참석, 우수활동 사례 공유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기회 마련을 위한 여성회원 역량 강화교육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지난 18일부터 19까지 2일간, 함양군 일원에서 ‘청년4-H 여성회원’ 등 5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진다. 이번 교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특강과 비대면 쇼핑 플랫폼 활용 우수사례 발표 등 여성농업인들의 아이디어 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솔송주, ㈜하미앙 등 농업·농촌 트렌드를 실천하는 선도 사업장과 웰니스(Wellness) 산업 선진지를 직접 방문해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고희숙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여성 청년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4-H회는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하는 창의·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청년 농업인 및 청소년 교육단체다. 경진대회, 야영교육, 리더십배양 교육 등 다양
13~14일, 한국지역경제학회와 ‘2023 춘계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고부가 가치화 전략이 모색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지역경제학회(회장 김영순)와 공동으로 진주 아라소프트(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분야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서 김성란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스마트팜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디지털 농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경남의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담았다. 이어 전남대 김일태·나주몽 교수, 군산대 박승규 교수, 한국지역경제연구원 모성은 원장, 부산대 이근재 교수, 경남연구원 이문호 실장, 양인선 전문위원, 전북대 박태식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농가 단위 마이크로 데이터의 중요성과 빅데이터 생성시 표준화 형식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디지털 농업에 대한 농가의 인식 변화, 예측 자료에 대한 농가 교육, 청년농과 귀농인의 농촌 유입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한 경제성 분석 등 농업기술원의
법무부·고용노동부·농협 협조, 외국인 근로자 조기 도입 협력 공공부문 국내 인력 공급도 15% 증가 올 1분기 10만명 육박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 분야 인력공급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에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8,666명이 입국해 전년 동기 1,373명 대비 5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외국인 근로자 배정 규모 확대와 조기 배정,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 지원체계 운영 등의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배정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8,418명으로 전년 도입 인원인 2만 2,200명에 비해 7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고용노동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해 전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이뤄지던 외국인 근로자 배정 시기를 전년 10∼12월로 앞당겼다.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농협을 통해 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서류발급 절차와 국내 입국 후 영농 및 한국 생활 적응 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인력도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올해 1분기에 연인원 10만 명 수준을 공급해 전년 동
스마트팜 ODA 사업 연계해 동남아 전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 확산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을 위해 한국의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해 베트남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을 생산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원장 한민우, 이하 (사)한지연)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Nguyen Tat Thanh University(이하 NTT 대학)과 ‘베트남 약용·특용작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한국이 베트남에 제공하는 최신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의 생산·가공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농산업은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고 한국과 베트남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2, 3차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4차 서비스산업까지 견인하는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은 2,2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세계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다. 인구의 6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농업인구 비율이 45%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