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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업계소식

한국형 스마트팜 기반, 베트남 약용작물 생산·산업화 '박차'

(사)한지연·베트남 NTT대학, 지난 4일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협약

스마트팜 ODA 사업 연계해 동남아 전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 확산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을 위해 한국의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해 베트남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을 생산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사단법인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원장 한민우, 이하 (사)한지연)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위치한 Nguyen Tat Thanh University(이하 NTT 대학)과 ‘베트남 약용·특용작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식품산업 가치사슬 강화 사업’을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한국이 베트남에 제공하는 최신 스마트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고품질 약용식물의 생산·가공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베트남 농산업은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고 한국과 베트남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2, 3차 고부가가치 농식품 생산·가공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4차 서비스산업까지 견인하는 미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은 2,2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세계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다. 인구의 60%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농업인구 비율이 45%에 이를 정도로 농업의 비중이 큰 나라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는 ‘2021~2030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개발전략’을 추진하며 약용식물을 농업발전과 농가수익 증대를 위한 유망작목으로 꼽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사용 의약품의 75%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로 2~5개의 약용식물 생산단지 조성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약용작물에 대한 GACP(Good Agricultural and Collection Practices) 원칙과 GACP-WHO 표준 재배 및 연구시설 등 총 8개의 원료시설 건설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NTT 대학은 1999년 설립된 사립대학으로 호치민시 권역에 5개의 캠퍼스가 있다. 현재 18개 학부, 49개 학부교육과정과 16개 분야 9개 대학원과정 둥 약 2만 5,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NTT 대학은 컴퓨터 네트워크 및 데이터통신, 정보기술, 자동화기계 분야 등 디지털 기반 학문 분야 외에도 첨단농업생물개발연구원, 식품공학·자연환경학과 등 농생명분야의 교육 및 연구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NTT 대학은 2020년 베트남 대학 중 임팩트지수가 가장 높은 과학저널 TOP5, 2022년 SCImago Institutions Rankings에 포함된 베트남의 24개 대학 중 TOP3, 베트남 184개 대학 중 Webometrics 순위 TOP4위에 기록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한민우 (사)한지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우리나라가 추진한 스마트팜 ODA 사업과 연계해 동남아 전역에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 적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라며 “한국의 바이오 벤처와 연계한 생산기지로의 활용 또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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