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업인이 수출농산물 생산과정에서 정확한 농약안전사용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큐알 코드)로 농약안전사용 지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태국, 대만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검사를 강화하면서 수출 대상국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한국산 신선 농산물이 잔류농약 위반으로 통관 거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수출 농가는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가이드)’에 표기된 농약만을 사용하고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 지침은 책자나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최신 수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정보무늬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업인과 수출업체는 휴대전화로 정보무늬를 찍어 접속하면 최신 개정된 지침을 신속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최근 통관 위반 사례와 규제 동향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농작업 안전 실천리더 양성을 위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체조 실습 교육을 읍면동별 순회로 실시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일부터 21일까지 13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183명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과 안전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생활개선회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재활크리에이터 밸류어블라이프(대표 한재덕) 강사를 초빙해 농업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및 마사지와 운동법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생활개선회가 농업인 안전실천에 앞장서 농촌여성 리더로서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교육이 육체 노동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여성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일차원적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 각국과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자「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성공적인 식량 자급, 농촌개발 경험과 세계 각국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연대하고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공동 번영을 선도하는 농업기술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를 구체화할 3대 전략으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파급효과 제고 ▲글로벌 농업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 ODA의 파급효과 제고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개발과 대륙별 공통 농업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총 20개 국가에 농업기술 전문가를 파견,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제도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하여 시행되며, 그린바이오산업을 영위하면서 이 법에 따른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경영 정보 제공 등의 요건을 갖추어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은 '그린바이오기업 신고제도의 운영을 3월 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 생명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하여 농업 및 관련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동물용 의약품 등과 관련된 재화나 서비스를 개발, 생산, 판매, 유통하는 산업을 말한다. 그린바이오기업 신고제도는 정책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허가제'나 '등록제'보다 완화된 형식인 '심사를 거쳐 승인받는 신고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농진원에서 검토 후 승인 여부를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신고서는 농진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그린바이오기업 신고서 ▲정관 또는 사업 운영 규정 ▲사업 인력 현황 ▲재무제표 등 경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달 28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6개 기관과 호남지역 농업 분야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시행됨에 따라, 5인 이상 농사업장(농가)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호남지역 농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생적 안전 활동 촉진을 위한 ‘농업안전보건포럼’이 본격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종 정보제공, 안전교육, 위험성 평가 지원 및 기술·재정지원 사업 신청 안내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안전보건 정보 및 산재보험·재정지원 사업 등을 홍보하고, 농업 분야 중대재해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농업안전보건포럼’ 운영과 협약기관과의 표준 교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소규모 농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구축 전문 상담(컨설팅), 안전보건교육 강사 및 교육 자료 지원, ‘농업안전보건포럼’ 운영지원, 소규모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친환경농업연구소는 고숙주 소장과 직원들이 팀워크의 힘을 발휘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전남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위해 연구와 도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영농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실질적으로 안정적인 농업 생산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을 꾀하는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고숙주 소장을 중심으로 연구원들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활발한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매사에 성실하게 노력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력 없는 성과는 있을 수 없으며,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죠.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도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일에서부터 큰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친환경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전라남도가 국내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친환경농업연구소이다. 더욱 공고히 하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는 올해 1월 20일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센터를 통해 식재료 공급 받기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접수받았다. 접수 결과 정기 신청(1.20~2.5) 기간 동안 1,034개교가 신청하였으며, 이후 61개교가 추가로 수시 신청하여 총 1,095개교가 센터 이용을 신청했다. 이는 전체 서울시내 학교급식 실시학교의 81% 수준이며, 전년 동기 센터 이용학교 1,086개교와 비교하면 9개교가 증가한 수치이다. 학교별로는 초등 588, 중등 292, 고등 183, 특수 32개교이며, 이용 부류별로는 농산 1,060, 축산 964, 수산 1,024개교이다. 센터 이용 신청 학교는 희망 부류의 납품 업체를 1~4순위까지 지정하거나 위임할 수 있다. 납품업체 지정 및 위임 비율은 87.5% 및 12.5%로 전년에 비해 지정 비율이 1.9% 상승하였다. 이는 센터를 이용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교의 선호 납품 업체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농산물 19개, 축산물 16개, 수산물 8개 납품업체를 선정하여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1,095개교의 희망 신청 부류의 납품
미생물은 효소라는 물질을 분비하고 호르몬, 비타민, 유기산, 식물생장 촉진물질 등을 배출해 식물의 영양분으로 이용된다. 그리고 토양 입단화 촉진과 토양에 있는 유해미생물들을 억제해 전반적인 작물 생육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기반을 육성하고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 공급하고 있다. 군은 영농철 농업인이 쉽게 농업용 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0월까지 공급 장소를 본소에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북부지소까지 확대, 매주 목요일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현재 농업미생물 4종을 공급하고 있다. 고초균은 유해미생물 억제를 통해 병해를 예방할 수 있고, 효모균은 토양 입단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유산균은 토양의 불용성 무기물들을 분해해 작물의 흡수를 도와주며, 광합성균은 농산물의 당도, 착색과 저장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미생물은 250배~500배를 희석해 토양에 관주해서 사용해도 되고, 작물에 엽면시비를 해 사용해도 된다. 특히 작물을 심기 전에 토양에 관주해 사용하거나 묘 상태에 작물을 침지 처리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지속적인 사용을 통해 미생물 밀도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