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중도매인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도매인은 농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사전에 구매해야 하는 정가·수의매매와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 특성에 따라 반품 및 하자처리의 우려가 적은 ‘특품’과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에서 ‘2024년 중도매인 거래 만족도 설문조사-정가·수의매매 및 온라인도매시장 관련를 발표했다. 한국청과의 거래 만족도 설문조사는 매년 출하자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고 있다. ‘설문조사’는 △응답자의 일반사항 △거래 만족도 △정가·수의매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등의 총 4개 카테고리 5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대상은 2023년 기준으로 한국청과와 거래경험을 가지고 있는 중도매인 300명이 대상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p 응답률은 66%이다.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최현식 박사는 “한국청과의 거래 만족도 조사는 매년 진행되기 때문에 농산물 유통산업의 각종 이슈와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출하자와 중도매인이 가지고 있는 의식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특히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며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 및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온열질환자 중 농업인 비중은 20.7%지만 제주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32.4%(71명 중 23명)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현장을 방문해 시원한 물을 전달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농작물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관리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석만 과학영농팀장은 “가장 무더운 12~17시에는 농작업을 최소화하고 특히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14~16시에는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전국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 비중은 16.1%(275명)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창수)는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혁신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농업서비스 확대 ▲지역특화작목 육성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지원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육성>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기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 프로그램 ▲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이양면 오류리 일원에 조성될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될 경영실습농장으로 2025년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컨설팅을 통한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청년 CEO 창농스쿨 운영 ▲청년농업인 경영진단분석 컨설팅도 지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난 산업 육성> 한국 춘란 산업화 전초기지
“파주는 도농복합도시의 대표적인 모델이죠, 특히 농업인과 도시민이 찾는 농업인상담소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농업인들도 농업인상담소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환경, 소비트렌드에 맞게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죠. 농업인과 도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복지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할 만큼 농업인상담소가 활성화 됐고, 올해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지도정책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죠.” 장흥중 소장은 “농업인상담소가 단순히 기술보급 중심이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이 존재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농업복지센터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농업은 당장 눈앞에 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봐야 그 지역의 특산물 판매도 확장되듯이, 농업인상담소는 최전선에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곳이다. 따라서 농촌이 있는 한, 단 한 명의 농업인이 있다고 해도 농업인상담소는 존재해야 하며, 도시민들의 먹거리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도농복합도시에서는 농업의 중요성과 소비자가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상담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농촌,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시의 농업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최근 관내 줄점팔랑나비, 혹명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줄점팔랑나비는 6월 중순경 월동세대의 성충이 출현해 6월 하순부터 벼에 산란하고, 7월 상중순에 유충이 벼 잎을 가해하다가 7월 하순에 제1세대 성충이 출현, 8월 상순 이후에는 제2세대 유충의 피해가 나타나며 8월 하순에 성충이 출현한다. 벼 줄점팔랑나비 유충은 벼 잎의 끝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가해하거나 자라면서 3~5개의 잎을 끌어 이것을 묶어 말고, 낮에는 그 속에 숨어 있다가 해진 후(6∼7시)에 나와 벼 잎을 잎 가에서부터 먹어 들어가 주맥만 남긴다. 혹명나방은 6~7월 상순경에 주로 해안선 인접 지역 등에 발생량이 많고 비래 후 급속히 생식 활동을 시작하며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논에서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 유충은 보통 1개의 벼 잎을 길게 원통형(세로)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성충 발생 최성기는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 10월 상·중순경이며, 7~9월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다. 두 해충 모두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므로 출수 불량, 쌀의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8월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청년 스마트팜 인턴 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명이며 △딸기 작목 재배 △독립경영 3년 이하 △18세 이상 49세 이하 장성 거주자가 대상이다. 임차기간은 1년으로 임대료는 연 150만 원이다.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시설하우스, 양액, 난방시설, 모종이 지원된다. 또 전문 지도사 상담을 통해 농업 전 과정에 걸친 경영 방법도 전수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임대 농장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농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딸기 모종 기르기가 한창인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무더위 속 모종을 튼튼하게 기르기 위한 온실 양분 관리와 환경 관리를 강조했다. 8월은 어미 묘(모주)에서 잘라낸 새끼 묘(자묘)가 독립해서 자라는 시기이므로 배지 양분과 수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모종을 기를 때 어미 묘로부터 양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한 새끼 묘는 세력이 떨어지고, 꽃이 늦게 피기도 한다. 반면 어미 묘로부터 받은 양분이 늦게까지 유지된 새끼 묘는 웃자라거나 꽃눈의 분화가 늦어질 수 있다. 질소 함량이 많은 새끼 묘를 일찍 아주심기 하면 꽃눈 이상 분열로 겨드랑이눈(액아) 발생이 늘어나기도 한다. 지나친 질소와 칼륨 공급은 탄저병 등 병 감염 위험률도 높인다. 따라서 병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꽃눈 분화를 유도하려면 8월 말 모종의 질산태 질소 농도를 낮춰 공급해 9월 이후 잎줄기 즙액 내 질산태 질소 농도가 200∼300ppm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양분 못지않게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햇빛이 강할 때는 빛 차단 시설과 환기 시설을 활용해 온실 내부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물 공급량을 늘려 배지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한 만가닥버섯 등 프리미엄 버섯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만가닥버섯,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등 총 9.6톤이며, 앞으로 격주로 해남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 만가닥버섯과 나주 호남버섯영농조합법인 팽이버섯, 해남버섯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새송이버섯 등을 7톤씩 베트남 소비자에게 유통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원에서 수출용 프리미엄 버섯생산 기반조성 사업과 신선&가공식품 팽이버섯 포장패키지 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 등은 진한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우수해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올해 미국· 호주·일본 등에 126톤을 수출했으며, 전남의 대표 수출 신선농산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회사법인 수안농장 민주운 대표는 “만가닥버섯이 미국·호주 수출에 이어 베트남으로 수출이 이뤄지기까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 태국 등 동남아국가까지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 농산물 수출 판로 개척과 전문수출단지 연구개발(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