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10월 말까지 농기계와 일손을 구하지 못해 농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영세고령 농가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작업 대행 전담 직원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영세·고령농들이 적기 영농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1개반 2명에서 2개반 3명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지원 내용은 경운·정지, 두둑 성형 등이다. 농작업 대행료는 로타리 100원/3.3㎡, 두둑 성형 150원/3.3㎡이다. 올해 6월말 기준 현재까지 248농가, 87,900평(29ha) 경운정지, 두둑성형 작업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그중 고령 여성농업인이 전체 34%로 호응이 높다. 신청 대상은 부여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초보 귀농귀촌인(부여군 이주 3년 이내), 1인가구 여성농업인으로 밭 경지 면적이 3,300㎡이하인 경우이며 3월초부터 본격적인 영농현장을 지원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찾아가는 영농상담과 농작업 대행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벼 이삭패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운영해 병해충 적기방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고흥 지역 월 평균기온(25.8℃)은 평년(24.7℃)보다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268.1mm)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이며,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병해충 예찰 결과, 고온 다습한 날씨로 잎도열병·멸구류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병해충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 기간에 확산이 빠른 혹명나방·이화명나방·먹노린재·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중점으로 논을 잘 살펴보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종합방제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예찰방제단은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예찰과 지도를 강화하고, 문자 발송과 마을 방송을 통해 벼 병해충 예방법과 적기 방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돌발해충 방제지원사업 등 3개 사업 17억 1천만 원의 방제비를 지원했다”며 “병해충 예찰과 현장 기술
상주시 공성면은 지난 9일(화) 최고 시우량 39mm, 3일간 누적 강우량 224mm를 기록하는 폭우로 관내 사업체 옥산콘크리트(공성면 평천리) 앞 하천의 다리 밑이 폭우로 인해 각종 잡목, 쓰레기 등 퇴적물로 막혀 물의 흐름이 원만하지 않은 상황으로 통행하기에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 농기계임대사업장남부분소에서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여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했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모든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이러한 재난에 따른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복구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와 강진군 샤인머스캣 농가 현장에서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기술’을 주제로 7시간 동안 상설교육을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30년 가까이 포도 연구에 매진해오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소장으로 퇴임한 이석호 박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교육대상은 강진군 샤인머스캣연구회 회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내 이론교육 2시간과 샤인머스캣 농가에서의 현장컨설팅 5시간을 통해 샤인머스캣 상품성 향상을 위한 수세조절, 연중 양수분 관리, 시설 환경조절 방법까지 알찬 강의로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강진군 샤인머스캣 연구회 회원 모두는 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실을 찾아 자리를 메웠으며, 강진군 맞춤형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를 위한 토론식 강의를 2시간 동안 이어 나갔다. 이후 연성흠(강진읍) 농가를 방문해 현장컨설팅을 진행했고 샤인머스캣 재배를 시작하는 청년농부를 위한 경영 노하우까지 전달해 교육 참여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12일 교육은 성전면의 농가 2개소(허건기, 김기백) 방문 현장 컨설팅으로
태안군이 지역 농촌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8개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을 방문, 8개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농업실천 농촌지도자 기술전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업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고 농촌지도자회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16일 이원면 △17일 남면·근흥면 △18일 고남면 △19일 안면읍 △22일 태안읍 △23일 소원면 △24일 원북면에서 각각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농촌지도자회 탄소중립 3GO(올리GO, 내리GO, 유지하GO) 실천’ 결의와 함께 △농작업 안전과 농약중독 예방 과제 교육 △벼농사 및 고추 등 당면영농 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16일 이원면 연찬회에 참석한 이원면 농촌지도자회 권오선 회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당면한 중요한 위기이자 과제”라며 “이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과 농업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연찬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별, 학년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실습을 통한 농장주 육성에 힘써 왔다. 금년 1월에는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51개소를 선정, 교육청에 제공하여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7월 22일(월) 농업기술원에서 도 교육청 및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관내 초등학교 교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늘봄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시범운영 설명회 및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춘천 지역 치유마을과 농장 5개소, 그리고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양희 도교육청 장학관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인근 거리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 학기 중 운영 상 애로사항에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은원예치료센터 김영숙 대표는 오동초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관찰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미래 농업 및 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정책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작목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장 수여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 규모의 대형화와 시설하우스 등의 ICT 자동화 장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이끌어 갈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각 지역 또는 마을에서 안전에 대한 열정이 높거나 학습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나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출, 안전에 취약한 사업장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자 사망 0건 목표로 안전 결의를 다짐하고, 온열질환 응급 키트를 활용 환자 발생 시 대처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분야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농업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7월 고온기에도 맛 좋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국산 여름딸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6품종 ‘고하’, ‘장하’, ‘무하’, ‘복하’ ‘고슬’, ‘미하’ 등을 소개했다. 국내산 딸기는 대부분 9월에 정식한 뒤 11월 말에 첫 수확(촉성작형)해 겨울과 봄철에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생산을 중단한다. 하지만 사계성 품종은 여름철 고온장일(高溫長日,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 조건에서도 꽃대가 나와 여름철에도 생딸기를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2002년부터 ‘장하’, ‘미하’, ‘고슬’ 등 사계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경남 합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등에서 재배한다. 생산 물량은 대부분은 계약재배 한 제과업체 등에서 수매하고 있다. 연구진이 여름딸기 6품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당도와 당산비가 가장 높은 품종은 ‘장하’였다. ‘장하’는 당도(9.7브릭스)와 당산비(15.9)가 겨울딸기 ‘설향’(당도 8.7브릭스, 당산비 15.0)보다 높았다. 단단함은 ‘미하’가 우수했다. ‘미하’는 경도(33.3g·mm-2)가 매우 높아 여름철 고온기에도 과육이 단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