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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딸기 원묘 생산·공급에 민관이 뭉쳤다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방안 논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딸기 우량묘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 딸기 원묘 생산·공급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원묘 생산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딸기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원묘 사업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전남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딸기 우량묘 보급이 꾸준히 이뤄져 왔지만, 현장에서는 일부 원묘가 증식용이 아닌 정식묘로 사용되는 등 관리상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남 딸기 원묘사업관리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협의체는 전남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원묘사업 참여 농업인으로 구성되며, 연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원원묘 분양 대상 기준을 마련하고, 분양 이후의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원묘 증식 및 활용 실태를 조사해 농업기술원에 보고하며, 참여 농업인은 원묘 증식 및 실적 자료를 제출해 생산과 보급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육묘장 시설 개선 ▲고온기 묘 관리기술 교육 강화 ▲저온저장 시설 확충 등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육묘기술 현장 컨설팅 강화와 시설 보수 및 규모화 지원 건의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의회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긴밀히 소통해 지속 가능한 딸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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