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기 이후에 잘 발생하는 콩 병해충을 소개하고, 잡초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7월 말은 6월 중순에 파종한 콩의 꽃이 피고 지면서 꼬투리가 생기는 시기이다. 특히 콩꽃이 피는 8월 초는 침수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므로 재배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재배지가 물에 잠겼다면, 신속히 물을 빼주고 잎에 비료를 줘 피해를 줄인다. 콩 생육중기에 잘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불마름병, 들불병 같은 세균병과 탄저병, 검은뿌리썩음병, 미라병 등 곰팡이병이 있다. 해충으로는 나방류 애벌레와 노린재류 등이 있다. 불마름병= 초기에 잎에 조그만 점무늬가 나타나며 병이 진전되면서 커지고 담갈색으로 변하며 주위가 노래진다. 들불병= 잎에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갈색 죽은 반점이 나타나고 주위에 넓은 황색 띠가 생긴다. 비나 이슬로 잎이 젖어있으면 병원균이 주변으로 빠르게 번져 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때는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상습 발생지에서는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는 콩과작물 재배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탄저병= 잎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긴다. 꼬투리가 감염되면 꼬투리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25일 직원 15명이 호우로 피해가 컸던 논산의 한 시설딸기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5명이 참여하여 호우피해로 일손을 놓고 있는 딸기농가의 시설하우스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작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양군은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힘이라도 도움의 손길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경험이 있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전○○농가는 “호우피해로 큰 피해를 보아 속상한 마음에 일어설 기력조차 없었는데 청양에서 적기에 시간을 내주신 모든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윤우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농민의 고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며 추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고추 탄저병과 담배나방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고추 탄저병은 7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기를 거쳐 8-9월에 급격히 증가한다. 병균은 비바람에 의해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 소각하고 재배지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담배나방은 어린 벌레가 주로 열매 속을 파고들어 작물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2세대 성충이 발생하는 7월 중하순에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탄저병과 담배나방은 발생 시기가 비슷해 동시 방제와 예방적 약제 살포가 매우 중요하므로 비가 오기 전후,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고추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병해충 사전 방제와 배수로 정비 등 포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꼼꼼한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관내 농업인의 소형건설기계(3톤 미만의 굴착기) 조종사 면허취득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1톤 이상의 건설기계는 조종사면허를 취득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농가에서 인지하지 못하거나, 교육비 부담에 따른 무면허 운전으로 농업인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시는 영농 현장에서의 건설기계 사용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춰 농업경영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개선과 농업 기계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아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 기간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아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양평군 생활개선회는 지난 16일, '2024년 이웃사랑 추억의 음식으로 전해요' 행사를 3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지역 소외계층에게 “추억의 음식,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웃사랑 추억의 음식으로 전해요'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아 양평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했으며, 경기도민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사회적 통합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양평군 생활개선회가 선정되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지난 6월에는 술빵과 열무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는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를 준비하여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한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는 양평군 12개 읍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개선회원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고,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서도 배포했다. 이성환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장은 “양평군 생활개선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눔으로써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주위를 살
영암군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올해 1~6월, 3,508 농업인에게 4,378건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영암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해 농기계를 빌려줬다. 이렇게 임대된 농기계들은 총 3,812ha에서 6,548일 동안 사용됐다. 주요 임대 농기계는 영농부산물파쇄기, 관리기, 농용굴착기, 논두렁조성기, 파종기로 밭작물과 과수원 관리에 쓰이는 것들이었다. 특히, 영농부산물파쇄기는 무상 임대해 농업경영비 절감,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이 기여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기계 가격 상승과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호읍·덕진면·시종면에 있는 영암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40종 총 747대를 영농인 등에게 임대해주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와 목포과학대학교가 지난 19일 목포과학대학교 탐구관에서 식품산업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양 기관은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 ▲식품 관련 제품개발 및 연구 협력 ▲연구교육 시설 및 기자재 등 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식품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며,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행·재정적 상호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목포과학대학교 외식조리디저트창업과 관련된 실습실은 최신 시설로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지어질 영광군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 가공교육장에 기존 대학의 운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고윤자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인재육성 및 혁신역량의 핵심 축인 대학과의 상생 협력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식품산업육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목포과학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농업기상의 영향으로 벼에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를 5~7일 정도 늦추고, 질소질 양은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7월 일조량은 평년 대비 65% 정도로 부족하다 보니 벼가 웃자라 연약하고 엽색이 진한 편이다. 이삭거름을 주는 적기는 어린 이삭의 길이가 1~1.5㎜가량 생길 때이며 보통 출수 전 25일경이다. 이 시기에는 엽색과 생육상황에 맞춰 NK복합비료(18-0-16 기준)를 약 15kg/10a 내외로 주는 것이 적당하며 중만생종의 경우 7월 25일 이후에 가감하여 주면 된다. 단, 친들벼, 삼광벼 같은 고품질 품종은 출수 15일 전인 8월 초에 주는 것이 좋다. 반면 벼의 일생동안 한번 주는 완효성비료를 시비한 논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해도 되며, 밑거름 시용량이 많아 엽색이 짙은 논의 경우 시용 시기를 늦추거나, 염화가리만 4~5㎏/10a를 주면 된다. 가공용 쌀인 가루쌀의 시용 적기는 7월 말부터 8월 초이고 거름사용은 도복 우려가 없다면 약간 늘려도 되며, 8월 말에는 생육상태와 기상을 고려해 알거름(요소 3㎏/10a)을 사용해 등숙률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삭거름을 빨리 주면 빛을 못 받아 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