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서 개발한 고유 육성 품종 자색옥수수 포엽이 "옥수수 포엽 주정 추출분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24-5호에 따라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으로 인정받았다. 고함량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한 자색옥수수는 포엽 및 속대 추출물로 등재되어 일반식품 및 기능성 원료로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한시적 식품원료는 허가받은 추출 공정과 식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허가대상 식품 유형으로는 고형차, 캔디류, 기타 주류, 떡류가 설정되었다. 이로써 자색옥수수 추출물은 천연 식품첨가물로써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갖게 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의 추출물 사업화 확대 지원으로 농업기술원은 시장경쟁력 강화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 및 농업법인과 협력하고 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갖는 자색옥수수 추출물이 기능성 원료와 일반식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어 원료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최근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예방과 방제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적은 장마철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같은 병해와 멸구류,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해충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이기에 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벼 잎도열병은 높은 습도와 최적온도(25~28℃)에 따라 급속히 증식되며 비료를 많이 살포한 논에서 발생확률이 높고, 적기 방제하지 않을 시 목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진전되어 쌀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비료 과용, 밀식재배 등으로 통풍이 불량하여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논에서 발병이 심해져 도복 및 쌀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방제가 중요하다. 최기식 식량축산팀장은 “올해도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 방제와 함께 꾸준한 자가 예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일번지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8월 2일까지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청양 전입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과 농업창업보육센터의 입교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정산면 귀농인의 집 2세대와 남양면 농업창업보육센터 1세대이다. 군은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들이 청양군에서 살아보면서 정착할 주거지와 영농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7개소, 농업창업보육센터 8개소 등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거주공간을 제공하여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하의 예비 귀농인으로, 귀농인의 집과 농업창업보육센터 입주 후에는 청양군으로 전입해야 한다. 김규태 미래전략과장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귀농인의 집 및 농업창업보육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청양군과 농촌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에게 알맞은 영농기반을 찾아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호에서는 <사과나무 응애>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병해 방제 1. 흰가루병Powdery mildew 흰가루병은 잎과 줄기에 발생한다. 잎의 경우 초기에 흰색의 균총이 원형 내지 불규칙한 모양으로 드문드문 발생하고, 진전되면 잎 전면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후에 갈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줄기에서는 흰색의 균총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형성되고, 심하게 되면 변색되어 말라죽는다. 흰가루병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병 발생 초기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며 하우스 내 환기를 실시하여 습도를 낮춰 관리한다. 2. 덩굴마름병Black rot, Gummy stem rot 덩굴마름병의 피해는 잎, 줄기, 잎자루, 과경에 나타나고 잎의 경우 소형의 갈색 점무늬가 나타나고 진전되면 회갈색의 둥근 병반으로 확대된다. 정식 초기 대목에 발생할 때는 이슬같이 작은 갈색 물방울이 보인다. 어린묘의 대목이나 줄기에서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발생한 후 갈색으로 변하는 피해증상이 나타난다. 종자 소독된 품종 선택하고 통풍개선 및 과습을 방지하고 발생 시 작물보호제 농약 지침서에 준해서 방제한다. 3. 시듦병(덩굴쪼김병, Fusarium wilt) 생육기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병으로 덩굴이 갈라지는 증상으로 인해 붙여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교과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별, 학년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실습을 통한 농장주 육성에 힘써 왔다. 금년 1월에는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51개소를 선정, 교육청에 제공하여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7월 22일(월) 농업기술원에서 도 교육청 및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관내 초등학교 교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늘봄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시범운영 설명회 및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춘천 지역 치유마을과 농장 5개소, 그리고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양희 도교육청 장학관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 인근 거리에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 학기 중 운영 상 애로사항에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은원예치료센터 김영숙 대표는 오동초등학교 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관찰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미래 농업 및 인재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정책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산물가공 창업·육성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식품제조업 15개소가 등록되었으며, 53%가 청년 창업 입주자이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21년 개소하여 22년 공유주방운영업을 등록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제조 시설이 갖추어진 사업장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공간으로 신규 식품 영업자의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공유주방과 청년 농산물가공 창업을 연계해 타시군 청년의 창업지원(전입 3명), 충청남도 주최‘유통MD 초청 농업인 우수 가공식품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도지사 우수상(2위) 수상, 청년 창업 농산물가공제품 베트남 수출 계약 등 성과를 내는 등 청년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 창업과 청년의 당진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충청권 대학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 청년 농산물 가공창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이 조성한 대규모 레몬 재배단지에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방문했다. 앞서 군은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도‧군비 및 자부담 포함 총 사업비 35억여 원을 투입해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내재형 시범하우스를 비롯해 △스마트팜 시설 △묘목 △농가 교육 등 재배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도 골고루 지원했다. 그 결과, 사업 추진 첫해 2만 4156㎡, 2년차에 9278㎡까지 재배 면적을 확장하며 총 3만 3434㎡ 규모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삼서면 삼계리 소재 레몬 재배농가를 찾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현지 농업인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아열대작물 재배 현장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레몬 수확 전인 10월부터 전라남도 공식 쇼핑몰 ‘남도장터’에 품목을 사전 등록해 출하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한국산 레몬을 찾는 수요가 큰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한 농가 교육‧연수 추진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서 위원들은 삼서농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7월 19일(금) 전남 담양리조트에서 열린「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에서 올해 추진 중인 의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 후 200여 명의 선도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수렴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농어업위 농어업분과위원장인 김한호 서울대 교수가 ‘농지의 효율적 이용·관리체계 구축 방향’과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을, 워킹그룹장인 김태연 단국대 교수가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정책 방향’에 대하여 각각 발표했다. 김한호 교수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농지 이용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농지제도 정책방향은 소유에서 보전·이용·관리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업진흥지역 보전관리 및 이용 방안,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 강화, 지자체의 농지관리계획 내실화, 농지법에 규정된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지 쪼개기 등으로 경영체 등록 숫자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정책지원 대상이 되는 농업경영체의 정의를 농업인과 농업법인에서 농업경영의 책임단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바이텍과 공동 연구한 오메가7이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18호)로 등록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개발기업으로 오메가7(팔밋올레산 함유 소재 명태 유래 정제어유)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진흥원이 수행하는 △2017년 산학연 연구전담설치지원사업, △2020년 현장애로 기술지원사업(현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오메가7의 피부건강 관련 유효성 자료 및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후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 마침내 2024년 6월 27일 식약처로부터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고시되지 않은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제조사가 개별적으로 식약처로부터 인정받는 제도로, 향후 6년간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 바이텍 이도행 대표는 “식품진흥원의 지원사업 덕분에 오메가7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소재에 대한 시장 선점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