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기준, 유럽의 차(茶) 시장은 69억 달러로 2027년에는 9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유럽 27개국 전체의 차 수입 규모는 64억 원으로 세계에서 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그중 아일랜드는 2022년 통계 기준으로 1인당 차(茶) 소비량이 2.12kg으로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량이 많은 나라로 최근에는 녹차와 허브차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제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남산 유기농 차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차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1.8톤을 아일랜드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지난달 시범으로 가루녹차 200kg을 아일랜드에 첫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 계약이 이뤄져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전남 차(茶)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제품에 대한 품질평가와 제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차 제다장비를 지원하는 차 가공지원동은 지난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한·유럽연합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 인정 협정 체결에 따라 유기로 표시
병징과 진단 과실에서 발병은 일소 피해를 입은 일부 과실에서 7월 하순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9월 하순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 발병된 과실에서는 병반상에 흑색 소립이 밀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내부에 많은 병원균 포자를 형성하여 2차 전염원이 되어 가지나 줄기에 침입한다. 최초의 병징은 과점을 중심으로 갈색의 작고 둥근 반점이 생기는데, 이 반점의 주위는 붉게 착색되어 눈에 잘 띈다. 병반이 확대되면 둥근 띠 모양으로 테가 생기지만 띠 모양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과실이 썩으면서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도 있다. 과실을 잘랐을 때 썩는 부위가 연한 갈색 혹은 짙은 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썩으며, 이런 증상은 V자 모양을 띄며 씨방 쪽으로 썩어 들어가는 탄저병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지에서의 병반은 사마귀를 형성하는 것과 사마귀를 형성하지 않고 조피증상을 나타내는 것, 검붉은색의 암종을 형성하는 것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발생생태 세계 각지에서 사과나무, 배나무 등 20과 34속 식물에서 발견되며 비교적 온난하고 다습한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다음 호에서는 <겹무늬썩음병 2>에 대해 연재한다. *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포도, 복숭아, 사과 연구연합회는 3일에 걸쳐 200여명의 해당 과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총회 및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된 경기도포도연구연합회 기술교육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생리장해에 대한 설명과 해결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8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경기도복숭아연구연합회 기술교육에서는 최근 복숭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세균구멍병, 복숭아순나방 등의 올바른 방제 요령과 시기별로 안전한 농약 사용법을 교육했다. 19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경기도사과연구연합회 정기총회는 안동대학교 전용호 교수의 지난해에 문제가 됐던 사과탄저병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방제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총회는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를 막기 위한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연소자재 등에 대한 설명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활용 교육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결의대회 등이 진행됐다. 각 과수연구연합회는 7월~10월 사이 수확기를 앞두고 사과, 포도, 복숭아 주산지를 방문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하고, 11월 사과 품평회를
티와이엠(TYM)이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 대응 서비스로 전사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한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실시간 접수되는 고객 문의에 응대 가능한 부서로의 연락처 안내 및 연결이 가능한 ‘AI 콜봇 서비스’를 농기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콜봇 서비스’는 TYM 통합 고객케어센터와 DX사업본부가 디지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차세대 고객 상담 프로세스다. 고객의 단순 일반 문의는 AI 콜봇이 응대해 상담 소요 시간을 줄이고, 상담사는 전문적인 기술 상담 문의 답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비약적으로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AI 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담당 부서 연락처 문의에 24시간 언제든지 응대 가능하며, 업무 시간 내 문의할 경우 부서 연락처 안내 후 즉시 연결해 주는 다이렉트 콜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TYM 딜러점 바로 연결, 인재 채용이나 IR 관련 문의 등 다양한 일반 문의에 보다 유연하게 응대 가능할 예정이며, 해외 Q&A를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와 딜러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TYM은 전사 디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4월 22일(월) 횡성군 참두릅의 미국 첫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120kg으로 4월 22일 횡성군을 출발, 4월 24일 현지 검역을 통과한 뒤 대형마트 체인을 통해 현지 교민이 많은 LA,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두릅 물량의 증가로 국내 경매가가 `23년에 비하여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두릅 가격의 안정성 확보 및 청정 강원 두릅의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두릅 국내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해외 판로 개척 및 고품질 두릅 생산을 위한 연구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산채연구소는 이번 수출의 성공 비결로 강원 기후에 맞춘 두릅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기술 지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꼽았다.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대형 과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과의 소비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주 소비층인 2·30대의 젊은 소비층은 작고 먹기 편하면서 새로운 과일을 선호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멜론의 선호 추세도 기존 2kg 이상의 대형과에서 800g 수준의 소형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애플멜론을 전남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애플멜론은 과일 겉표면에 네트 무늬가 없는 소형과이다. 과일 내부색은 주황색으로 매력적이며 무게는 800g 정도이고 당도는 15브릭스로 맛있고 배처럼 깎아먹을 수 있다. 애플멜론은 고온기에 재배·수확하는 작물로 정식기, 개화기 등의 재배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아 해에 따라서 생산량의 차이가 커 농가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주요 품종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검정을 비롯한 정식기, 착과기술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법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시설재배 관수기술 등 종합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윤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월 22일 열린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1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9점의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북돋우고, 사기를 진작시켜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농촌진흥청 수상자 9명은 농업 분야 과학기술개발과 산업화 지원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국립농업과학원 김소영 연구사가 수상했다. 수입대체 발효미생물 국산화 및 발효식품 과학화로 발효미생물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발효 종균 신산업 창출 및 경쟁력 강화 부분을 인정받았다. 장관 표창은 과학기술 개발 부문에서 △국립농업과학원 박보람 연구사(농산물 고부가가치 소재화 및 부산물 식품 성분 업사이클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은수 연구사(종자기업 맞춤형 박과채소 분자마커 개발 및 현장 보급) △국립축산과학원 박원철 연구사(다중오믹스 정보를 이용한 반수체 및 표준유전체 지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약의 유통 규제는 완화하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농약관리법 하위법령이 2024년 4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농약관리법 하위법령은 지난해 10월 24일 공포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요구한 건의사항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등록된 농약이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우려가 있는 등 유해하다고 판단되면 반드시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통해 농약 안전성 평가를 하고 해당 농약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하도록 심의절차를 명확히 규정했다. 농약의 위해방지를 위해 농약 안전성 재평가 등 심의절차를 명문화, 의무화하여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둘째,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검역용 농약 중 저독성의 경우에는 판매업자를 통해서도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 규제를 완화했다. 농약 협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수용한 사항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해외에서 생산되어 수입업자가 직접 공급하는 검역용 농약 중 일부는 판매업을 겸한 기존 수입업자와 국내 제조시설을 갖춘 제조업자가 협업하여 생산과 판매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제조유통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되었다. 농식품부 이
재료 I 2인분 주재료 골드팽이버섯(1/2봉=150g), 오이(1개) 양념장 설탕(2T), 식초(4T), 다진 마늘(0.5T), 연겨자(0.5T), 통깨(0.5T) 조리 방법 1. 골드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 뒤 한 가닥씩 찢고, 오이는 얇게 채 썬다. 2. 끓는 물에 골드팽이버섯을 넣고 1~2분간 데쳐 건진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골드팽이버섯과 오이에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는다. 4. 그릇에 담아 완성한다. 다음 호에서는 <꼬마김밥>에 대해 연재한다.
‘비산 저감형 드론 방제기술’은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할 때 바람에 약제가 날아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사람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어 세간의 관심이 높다. 장성군이 최근 농업 신기술 연시회를 열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신 농업기계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농기계는 ‘직진 자동 조향장치’와 ‘비산 저감형 드론 방제기술’이 적용된 장비다. ‘직진 자동 조향장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핸들 조작 없이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 고령, 여성 농업인도 손쉽게 농기계를 다룰 수 있다. 장성군은 연시회를 통해 신기술 시연과 기능 설명,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농업인들이 최신 기계화 장비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박언정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기술이 적용된 농기계를 사용하면 생산비 절감,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 보급에 주력해 장성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