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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단감 최우수상 김황원대표

"감나무가 농사짓고 맛있는 과일을 생산하죠"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김황원 대표가 출품한 장성 단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황원 대표는 40년 과수 전문농업인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탑프루트 단지 대표를 맡아 농업인들과 함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장성 단감을 생산했다. 특히 4-H 정신을 담아 끊임없이 도전하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맛있는 농업을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김황원 대표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수상 소감에서 "장성 감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유두석 군수님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비자 찾는 맛있는 단감 생산 연구에 매진해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과 함께하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맙다
장성 단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단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의 고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이다.
원예특화담당 김현영 계장은 "가끔 단감 농장에 나와 애로사항을 듣기도 하고 장성단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한다. 김황원 농가는 단감박사라고 불릴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성실하게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단감을 생산하고 있어 든든할 때가 많다.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기뻤고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돈 되는 농업, 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원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했다.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은 단감을 생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처럼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 김현영 계장님이 늘 고맙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보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가격
지역 토양, 자신이 농사짓는 과원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황원 대표는 추위에 강한 차량 품종을 재배했고 이제는 부유 품종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재배 품종을 살펴보면 노동력 분산과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서촌, 차량, 상서조생 등이 10% 차지하며 대봉 20% 나머지 부유 품종은 60% 차지했다. 주 재배품종은 차량이었지만 온난화 등으로 부유 품종을 중심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는 9~11월 3개월 동안 분산 출하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높은 가격보다 단감을 먹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으면 합니다. 먹고 싶을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이야말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사이죠. 10kg 최고가 5만 5천원 받은 적도 있고 8만 5천원 받은 적도 있죠. 좋은 가격을 받으면 기분도 좋지만 농사짓는 즐거움도 느낍니다."
김황원 대표는 공영도매시장으로 거의 60% 출하하며 군납 10%, 나머지는 직거래 한다고 말했다.


감나무 스스로 농사짓고 열매 맺는다
"저는 억지로 당도를 올리거나 품질을 좋게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감나무한테 맡기는 거죠. 그리고 나무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관리만 할뿐입니다."
김 대표는 배수관리, 햇빛, 통풍 등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 조건을 잘 관리하면 나무도 기분 좋게 잘 자란다고 설명한 뒤 초창기 척박한 개간지를 일구어 맛있는 과일을 생산하는 과수원이 되기까지 정성을 쏟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탑프루트 단지 대표를 맡았을 때 당도, 색깔, 안전성 등 고품질 생산 체계를 정착하고 친환경과원관리로 GAP 인증을 받았다. 또 저탄소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20~70% 절감했다. 지속가능한 고품질 생산기반을 확립하여 저탄소농축산물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장성군농협연합사업단과 출하약정을 체결하여 장성군 프리미엄 과일브랜드 '365생'으로 안정적인 출하를 하고 있다.


사각사각 맛있죠.
"자연스럽게 생산하는 단감나무에서 맛있는 단감이 생산됩니다. 소비자들은 웰빙나눔농원에서 생산하는 단감은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개운하다고 칭찬합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사각사각 맛있죠."
김황원 대표는 "단감 맛이 물 먹는 느낌이라면 실패다. 맛있는 단감 생산은 노력없이 생산할 수 없다. 아버지의 산을 과수원으로 만들었고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제는 식품공학을 전공하는 아들이 6차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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