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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가루쌀, 철저한 육묘 관리 중요

온탕 소독 지양하고 적정 파종량 준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루쌀 육묘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올바른 종자 소독 방법과 고온기 육묘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지난해 벼가 여물 때 기온이 높고, 비가 자주 내려 종자 품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가루쌀 모는 6월 중순 기온이 높을 때 자라기 때문에 고온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가루쌀 재배 지침(매뉴얼)에 따라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종자 소독 철저= 약제소독은 30~32도(℃)에서 1~2일 실시하고, 소독 후 맑은 물로 2~3회 씻는다. 온탕 소독은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한다. 온탕 소독을 해야 하는 친환경 단지는 파종량을 5~10% 늘린다.

 

△적정 파종량 준수= 적정 파종량은 마른 종자 기준으로 모기르기 상자(모판)당 약 200g이다. 벼알이 잘 여물지 않거나 수발아(이삭발아)가 발생한 볍씨는 발아율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10% 늘려 약 220g을 파종한다.

 

△고온 육묘 관리= 모를 기를 때 고온 피해를 줄이려면, 바닥 육묘가 알맞다. 선반 육묘는 모가 웃자랄 수 있고, 매트 형성이 어려울 수 있어 지양한다. 바닥 육묘 기간은 8~12일 정도이다. 시설(하우스)에서 모를 기를 때는 통풍에 신경 써 25도 이하로 유지되게 관리한다. 물주는 횟수는 하루에 1~2회가 적당하다.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상시로 물에 담그면 뿌리가 잘 자라지 않고 모가 웃자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파종과 육묘 관리 요령을 담은 안내서(리플릿)를 제작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151개 가루쌀 생산단지와 각 단지가 속해있는 7개 도 농업기술원, 6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한다. 가루쌀 생산단지에는 적정 파종량을 준수할 수 있도록 ‘파종량 계량컵’도 배부한다.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가루쌀 ‘바로미2’ 육묘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본격적인 가루쌀 육묘가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안정적인 파종·육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규단지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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