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학계 연구 결과 푸룬의 복부지방 축적 억제 보조 효과가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푸룬 협회의 지원 아래 5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푸룬 100g을 섭취할 시 복부 지방 분포의 변화를 예방해 심장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LDL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 연구 결과는 푸룬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보여준다.
이러한 푸룬의 복부 지방 개선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는 학계의 이전 연구에서도 꾸준히 밝혀진 바 있다.
2021년 약용식품 저널(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이 6개월동안 50g~100g을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산화 스트레스, 염증성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3년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령 남성 그룹을 대상으로 한 장기 연구에서 푸룬을 섭취한 그룹의 HDL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고, 총 콜레스테롤과 HDL 비율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C-반응성 단백질 수치도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푸룬을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시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심장 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푸룬 협회는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외에도 푸룬에 식이섬유·비타민 K·비타민 B6·구리·칼륨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포함돼 혈액 응고, 뼈 건강, 면역력 강화, 심장 기능 유지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푸룬 협회가 설명하는 푸룬의 영양 정보와 그 효과다.
◇ 비타민 K, 100g당 59.5mcg (92%)
혈액 응고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K는 상처 치유와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K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체중 1kg당 1㎍이다. 푸룬은 비타민 K의 주요 공급원으로, 100g당 59.5mcg 또는 한국인 하루 섭취 권장량의 79%를 공급한다.
◇ 비타민 B6, 100g당 0.21mg (15%)
비타민 B6는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형성 및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에너지 변환에 도움을 준다. 푸룬 100g에는 비타민 B6 0.21mg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일일 섭취 권장량의 15%에 해당한다.
◇ 구리, 100g당 0.28mg (43%)
여러 영양소 중에서 구리는 적혈구와 백혈구 생성을 돕고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좋다. 보건복지부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 성인은 매일 0.65mg의 구리를 필요로 하며, 푸룬 100g에는 0.28mg 또한 일일 섭취 권장량 기준 28%의 구리가 포함돼 있다.
◇ 칼륨, 100g당 732mg (21%)
심장 기능에 필수적인 칼륨은 뇌졸중과 고혈압 예방, 뼈 건강에 좋다. 성인의 칼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3500mg인데, 푸룬 100g에는 칼륨 732mg, 일일 섭취 권장량의 21%가 들어있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의 국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이사 에스더 리트슨-엘리엇은 “푸룬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일상적인 식단 구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1952년에 설립된 미 농무부의 관리하에 있는 비영리 단체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약 830여 개에 달하는 재배 농가들과 가공 업체들을 대표해 전략적인 시장 개발, 작물 관리 및 영양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 이슈관리 등을 통해 최상의 프리미엄 캘리포니아 푸룬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