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 원료 ‘일릭시(ILIX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는 혈당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소인 AGI(Alpha Glucosidase Inhibitor, 알파 글로코시다제 억제제) 성분이 풍부한 고추 품종을 개발하고, 지난 2023년에 실시한 실험에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10주간 급여 시험한 결과, 공복혈당 감소와 체중조절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주사제들이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란 사실에 착안하여, 아시아종묘는 개발된 고추 품종을 활용한 천연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 기능성 원료 등록 추진 및 대량 생산 준비
아시아종묘는 이번에 개발한 신규 천연물 원료의 명칭을 ‘일릭시(ILIXY)’로 명명했으며, 현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위해 농업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경기도 화성에 설치한 1,000평 규모의 에어돔 및 식물공장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관리 기대
‘일릭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고추 그 자체를 활용한 천연물이라는 점에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신선한 고추를 동결건조한 캡슐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식사 대신 식이요법 등 식사 대용으로도 쉽게 대체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당뇨약을 활용한 다이어트 방법과 차별화되는 안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위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종묘 류재환 이사는 “일릭시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가 되는 품종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