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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호 저탄소인증 벼 재배 농가 탄생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확대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농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23년 GAP 인증 벼 재배농가 중 대상자를 선정하여, 1년간의 컨설팅을 통해 지난 8일 처음으로 벼 분야에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신풍면의 작목반(3농가)은 10ha의 논에 중간물떼기와 바이오차 투입 기술을 적용하고 저탄소 농업기술로 인정받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중간물떼기란 출수 30 ~ 40일 전 5 ~ 10일간 논에 물을 빼주는 영농기술로, 2주 이상 실시할 시 관행 대비 40% 온실가스(CH4) 감축효과가 있으며, 또한 벼의 헛새끼를 억제하고 도복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ㆍ이용하는 기술인 바이오차는 탄소, 수소, 산소, 무기물을 일정 비율 섞은 것으로 비료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논의 질산화를 억제하여 1ha당 150kg의 질소를 저감하고 토양 내 공극을 형성하여 통기성과 배수성도 좋게하여 토양물리성도 개선된다.

 

2010년 대비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5%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되었다. 이 제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해당 품목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적은 농축산물에 부여하고 있으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기존 인증을 취득했던 5품목과 더불어 1호 저탄소 인증을 받은 벼 재배 농가가 우리시의 마중물 역할로써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더욱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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