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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충주 치유농업사 이난희 대표

“맞춤형 취약계층과 체험, 쉼이랑 동행이죠”

초록세상이고 들꽃이 많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 쉼, 힐링 되는 공간이다. 오뉴월 뙤약볕이라도 걷고 싶은 곳, 쉬고 싶은 초록세상들꽃마을이다.

 

 

이난희 대표는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충북지회장이다. 물론 복지원예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도시농업사, 충주시시민정원사, 전통발효식품교육사 등 대단한 스펙을 갖췄고, 치유농장도 동양화와 서양화를 보는 듯 감동적이다. 업무에서 약간의 번아웃 증후군이 생겼을 때 과감하게 치유농업을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저도 좀 쉬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쉼이 필요한 사람들, 즉 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했으면 했죠. 그래서 저희 치유농업의 키워드는 ‘쉼이랑 동행’이에요.”

 

이 대표는 “이제 4년 차이다. 치유농업사 자격증도 획득하고 도예를 전공한 아들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관련 프로그램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교육을 통해서 치유농업사 자격증과 치유농장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전향미 과장은 “충주시의 멋진 산림 풍경과 함께 농업 관련 힐링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치유농장이다. 특히 이난희 대표처럼 농장주가 이렇게 다양한 실력을 겸비한 치유 농장은 드물다. 치유농업이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성장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농촌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아웃 그리고 치유농업

지난 2021년 귀농해서 이곳에서 치유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안 복지원예사,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치유농업을 함께할 때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봤다.

이제 이곳의 치유농장은 특히 취약계층이 선호하며,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난희 대표가 운영하는 치유농장을 둘러보는데, 말보다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곳, 건강한 기운을 받는 느낌이다.

 

태고산 아래 들꽃마을

동충주 톨게이트에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이난희 대표가 운영하는 치유농장은 통일신라시대 대장장이 딸과 혼인한 강수 문장가의 스토리가 있는 태고산 아래 위치했다.

치유농장에는 원추리, 애기똥풀, 옥잠화, 민들레, 흰제비꽃, 엉겅퀴 등 야생화도 함께하고 있다.

취약계층과 함께 보람

참여하는 고객에 따라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참여율이 높은 이유가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올해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권단아 지도사는 “15년 경력을 살려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잘하는 치유농장이다. 취약계층의 힐링 쉼터 치유농장이 건강 보험과 연결되어 더 활성화되는 치유농장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유농장을 개장한지는 3년이지만,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으니까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치유농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때 너무 고마웠죠. 덕분에 원예치료와 사회복지 경력이 융복합되어 경영도 체험객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난희 대표는 “장정희 소장님을 비롯하여 전향미 과장님, 권단아 선생님께서 방문하여 치유농업을 이야기하고 방향성도 제시해 주니까 너무 감사하다. 충주 치유농장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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