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분질미) 산업 지원 확대에 따라 가루쌀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올해 가루쌀 재배 면적 목표는 1만헥타르(ha)로 지난해 재배 면적 2천헥타르의 5배에 달한다. 가루쌀은 우리나라의 논 기반을 유지하면서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작물이다.
전략작물직불제 및 교육, 컨설팅 등 지원이 확대되면서 고품질 가루쌀 재배에 관한 농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로미2’ 등 가루쌀 품종은 일반 벼보다 수발아(이삭에 싹이 트는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앙 시기를 늦춰 강수량이 적을 때 벼가 여물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팜한농은 고품질 가루쌀 재배에 효과적인 비료로 ‘한번에측조 스피드’, ‘롱스타K 스피드’, ‘반포로OK’를 추천했다.
질소, 인산, 칼리를 100% 코팅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가루쌀과 같이 생육 기간이 짧은 극조생종 벼에 최적화된 비료다. 가루쌀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시비기도 막히지 않는다.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사용해본 유덕호(전북 군산, 서군산농협 가루쌀 재배단지 회장) 씨는 “시비기 막힘 없이 영양분이 고르게 공급돼, 편하게 농사 짓고 고품질 가루쌀을 수확했다”고 말했다.
‘롱스타K 스피드’는 생육 초기의 양분 용출 속도가 빨라 극조생종인 가루쌀에 적합한 완효성 비료다. 질소와 칼리가 코팅되어 생육 후기까지 비료 효과가 지속돼 웃거름을 생략할 수 있다. 고토, 붕소 및 미량요소를 함유해 미질과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리장해를 줄여준다.
‘반포로OK’는 고농도 질소와 완효성 비료를 함유해 밑거름과 가지거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토, 붕소, 석회, 규산, 유황 등 작물 생육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필수 양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도가 균일해 기계살포와 측조시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