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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꽃매미 등 돌발해충 부화 “2~3일 빨라”

제때 방제가 중요

꽃매미 등 돌발해충 3종 부화가 빠르면 5월 초~중순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해충 발육 모형과 기상청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과수와 조경수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3종의 발생권역별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측정된 1~3월 전국 평균 기온은 4도로 평년(2.3도)보다 1.7도 높았고, 월동난이 부화하는 5월 중‧하순 무렵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진이 기온에 따른 월동난 부화 시기를 분석한 결과,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3종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부화 시기를 보면 경기‧충남‧경북 등 대부분 지역은 5월 16~28일경, 그 외 전남‧경남 남해안 지역은 이보다 이른 5월 초에서 중순에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8~9일 늦고 평년보다는 2~3일 빠르다.

 

방제용 약제는 꽃매미 66품목, 갈색날개매미충 61품목, 미국선녀벌레 79품목이 등록돼 있다. 지역별 발생 시기를 고려해 대상 작물과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등록 약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볼 수 있다.

 

지난해 돌발해충 3종 발생 지역과 면적 등은 줄어들었으나 일부 지역에서 발생 밀도가 증가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지역별로 정밀한 부화 시기를 예측해 현장을 예찰하고 제때 방제해야 한다.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사과, 대추에,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기후변화로 돌발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증가하는 추세고 기주식물도 다양해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제때 방제가 중요하다.”라며, “정부 혁신 과제에 따라 산림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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