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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하순 마늘과 양파는 어떻게 관리할까?

청양군, 이상발생 시 빠르게 적용약제 살포 당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큰 일교차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각종 병해충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군내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마늘과 양파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2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1개월의 기상 상황은 기온이 평년보다 2℃ 높았고 강수량도 50mm가 많았으며, 일조시간은 41시간이나 적었다. 밭작물은 보통 잦은 강우 속에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웃자라고 연약해져 병해충에 취약해진다.

 

특히 청양지역 주요 월동작물인 마늘은 3~4월 10℃ 전후 다습한 환경에서 잎집썩음병(춘부병)은 발생하는데, 주 증상은 마늘의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하며 썩어 들어가고 피해가 심하면 감염부위가 물러지면서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병에 걸린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배수가 원활하도록 정비한 후 등록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나고 평균 기온 15℃일 때 많이 발생하며, 주로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인다. 1차 감염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피해가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적용 약제로 방제할 수 있다.

 

또한 봄철에는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선충, 고자리파리 발생이 증가하므로 적용약제 살포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 생육이 저조한 포장이나 웃거름을 주지 못한 농가에서는 3월 말까지 10a당 요소 17kg, 황산가리 10kg을 주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상환경이 좋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육 상황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상발생 시 빠르게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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