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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농업/로컬푸드

<아열대 농가>고흥 한라봉 신상호 대표

“토양과 물관리 중요”

<본지 2024년 2월호에 이어서>

한라봉·귤 재배면적은 3966㎡(1,200평)이고 샤인머스캣도 1,200평이다.

신상호 대표는 “농사와 소득이 안정되어 그렇게 욕심내서 돈 벌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부가 둘이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울러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있어, 경쟁력 있는 한라봉과 귤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라봉 농사 경력은 지금 12년 차이다. 그래서 귤과 한라봉 수령은 12년생, 포도는 5년생이다.

한라봉은 1월 중순부터 2월 상순에 수확이 끝난다. 귤은 제주도 감귤과 출하량이 겹치지 않게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했다. 그리고 샤인머스캣은 8~9월, 한 달 정도 수확한다고 말했다.

 

토양관리가 중요

고흥 한라봉은 첫째 맛으로 경쟁한다. 그다음에도 맛이라고 말했다. 맛있는 한라봉이야말로 소비자와의 신신뢰라는 의미로 강조한 듯하다. 아무튼 그는 한라봉 판매시기가 오면 가온을 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맛있게 익는다는 것. 더 빨리 판매하여 더 높은 가격을 받기보다는 자연에 맡겨 재배하고 때론 날씨 온도에 따라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한다.

 

 

 

특히 토양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그 동안 유기농업을 실천했으므로 건강한 토양일 수밖에 없다. 지금도 풀을 뽑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왜 내가 유기농업이 좋다고 느꼈냐면 키위를 팔아보니까 안 썩어요. 그 다음에 귤도 내가 자신있게 보장하는데 3개월 실온 보관해도 안 썩었어요. 당도는 더 올라가요. 내가 해보니까. 분명히 좋긴 한데, 유기농업 실천은 언제나 어렵더라고요.”

 

신상호 대표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양질의 토양에서 한라봉이 자라기 때문에 맛있다. 또한 화학비료를 사용하기 보다는 유기질비료 20kg 1포대를 수확 후 바로 농장 바닥에 주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미생물제제도 수시로 관주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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