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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술원, 토종다래 산업 발전방안 모색

다래 신품종 이용촉진,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방안 논의

우수 신품종 품평회와 가공상품 전시회 함께 열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오는 7일 원주시와 공동으로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 토종다래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신품종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유통 전문가,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래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나올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달콤한 맛과 껍질째 한입에 먹기 편한데다 우수한 영양성분과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키위·다래 신품종 육성현황, 다래 신품종 이용촉진 연구현황 및 전망, 강원 원주 지역특화 다래 블렌딩 사업현황,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 활성화 방안과 토종다래를 활용한 부가가치 상품화 성공사례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우수 신품종 평가회, 다래 가공품 시식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다래 유망 신품종 전시와 다래 음료와 젤리, 다래 연육제를 이용한 춘천닭갈비 등 다양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품평회도 열린다.

 

최근 토종다래는 물류기술 발달과 냉동·건조 등 다양한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특히 다래음료는 학교급식, CJ프레시웨이, 세븐일레븐 등과 계약을 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젊은 소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단정바이오와 다래 기능성, 상품화 및 산업화에 관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다래 변비 개선 효과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 영월, 평창, 인제 등 강원도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다래 육성을 시작한 2007년 0.4ha에서 2023년 현재 45ha로 재배면적이 확대됐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작목으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정수 연구개발국장은 “토종다래는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유망작목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다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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