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는 농촌 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찬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 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