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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스토리

민·관·학 협력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한국남동발전·사천시·경상국립대산학협력단,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인력육성·시설전환…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 상생’ 도모

 

민(民), 관(官), 학(學)이 손잡고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을 양성해 농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화제다.

 

한국남동발전(주)과 사천시,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올 1월부터 ‘민·관·학 협업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및 시설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 일자리창출 5명 등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상생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사업기금을 출연했고, 사천시는 청년 창업농업인 모집 및 선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또 경상대 산학협력단은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및 스마트팜 조성·운영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이 전방위 협업에 나섰다.

 

무엇보다 고령화·소득감소 등 농촌지역의 사회·경제 문제에 민간기업이 관심 갖고, 행정과 교육 기관이 상호 협력해 청년 농업인 양성으로 농촌에 활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청년들에게는 스마트팜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사천시가 선발한 5명의 스마트팜 청년 예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스마트팜연구센터)은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첨단농업 ICT 접목 스마트팜 기초교육(3개월) △실증 농가 연계 현장 실습교육(2개월) △스마트팜 연구실·대학원 연계 전문교육(6개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팜 시설조성 또는 전환에 필요한 자재비와 공사비를 지원받아 고소득 지역특화 작물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문성일 농업인(37세, 사천시 용현면)은 “경상대학에서 스마트팜 운용 기초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지역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의 도움으로 저의 딸기농장에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 기자재를 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 차장은 “발전소 주변 농촌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유입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장(교수)은 “발전소 폐열을 농업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팜의 집적화, 규모화를 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농업 생산비는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등 농촌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민·관·학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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