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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마늘 수확 기계화로 일손 부족 대응

24일 의령군 용덕면서 ‘기계수확 도 단위 연시회’ 개최

기계화 향상 위한 농업인의 인식 변화 중요

 

5~6월 수확이 집중되는 마늘·양파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고 일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마늘 기계화 수확 도 단위 연시회’를 개최하며 농업인의 인식 변화를 꾀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봄철 마늘・양파 수확 인건비가 일당 15만 원을 상회하고 지난해에는 도내 일부지역에서 18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높은 인건비에도 힘든 농사일을 기피하는 분위기로 농촌은 일손 부족에 시달려야 했는데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이 조금 나아졌지만 높아진 인건비는 농민들이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은 높아진 인건비와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기계화율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마늘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시작으로 밭농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에 나섰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마늘 재배 전과정 일관 기계화 모델에 대한 설명과 밭농업 기계화 선도업체에서 개발된 농기계의 전시와 시연이 이뤄졌다. 그동안 마늘 수확작업 시 인력에 의존해 왔던 줄기절단작업, 굴취작업, 수집작업 등 힘든 농작업을 전용 농기계로 작업하는 것을 직접 보여 농업인의 인식 변화와 기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마늘은 기계화율이 61.8%로 낮은 수준으로 힘든 농작업을 노동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인식이 변화돼 기계화율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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